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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가면 대 역사를 만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다를 메워 광할한 대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방조제가 그곳입니다.
 
새로운 땅을 만드는 간척 사업은 1989년 시작되었고 최근 완공되었습니다.
아직 담수화 과정과 토지 조성사업, 그리고 개발 사업이 2020년 까지 진행되야 합니다.
이제 방조제의 물 막이 작업이 끝난 것입니다.

그 작업 과정에서 대통령이 5번 바뀌었습니다.
수 많은 시행착오와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조제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뻗은 도로가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이 도로가 조성된 방조제는 그 길이가 33.9km로 세계 최대를 자랑합니다.
그 방조제가 면하는 곳이 군산시, 김제군, 부안군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당초 새만금 사업은 거대 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40,100ha를 넓은 사업 면적은 대부분 농지로 조성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습니다.
사업 시행의 주체 역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였습니다. 

하지만 사업진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 경제적 여건이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환경파괴 문제를 둘러싼 논쟁과 갈등은 사업시행을 더디게 만들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최근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방조제 밖의 풍경은 넓은 바다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은 끝을 알 수 없습니다.







방조제 안쪽 모습입니다.
이 곳이 대지로 바뀐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바다의 풍경 그 자체입니다.

새만금 사업은 농지만을 조성하는 것에서 첨단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그 용도가 더 세분화되고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친환경 생태부지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농지 역시 규모를 줄었지만 조성될 예정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중 첫 번째 갑문입니다.
이제 새만금 방조제의 중간지점에 왔을 뿐입니다.
군산에서 출발한 길을 이곳을 지나 한 참을 더 달려야 방조제의 한쪽 끝이 부안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거대로 구조물은 바라의 물길을 막았고 바다는 조금씩 대지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땅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새만금의 환경파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성되는 대지의 사용처와 개발계획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여전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식량의 자원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대단위 영농단지로 더 많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아직은 그 사업의 성패를 알기에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자연에 변화를 준 이 사업이 만든 새로운 역사가 어떻게 기록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당장이 이익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더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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