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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 많은 맛집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음식점에 가면 방송 출연을 했다고 한 집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되고요.
어느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는 맛집들이 상당 수 연출된 것임을 밝히면서 논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맛집의 참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광고의 수단으로 변질되는 느낌도 듭니다.

언젠가 군산을 여행하면서 오래된 중화요리집을 찾은적이 있습니다.
음식맛도 그렇지만 옛 추억속에 빠져들 수 있는 특이한 곳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빈해원" 군산에서 오래되고 유서깊은 중국음식점이라고 하는데요.
군산의 구 시가지에 있는데 그 입구에서 부터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음식점 입구에서 부터 곳곳에 자리한 소품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진짜 중화요리집 같습니다.





다소 이른 시간에 찾은 탓에 이모저모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소박한 입구와 달리 내부는 굉장히 넓었습니다.
그런데 그 구조가 여느 음식점과 많이 달랐습니다.

과거 중국 무술영화에서 보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계단을 따라 2층에 올라갔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탓에 빛이 바래긴 했지만 음식점 곳곳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일하는 분들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이곳 주인분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귀빈을 대접하는 응접실의 모습입니다.
인테리어나 소품이 정말 옛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잠시 시간들 돌려놓은 듯 했습니다.




주문한 요리가 나왔습니다.
제가 선택한 것은 짬뽕과 탕수육이었는데요.
짬뽕은 시간이 지나도 면빨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탕수육도 '소' 사이즈를 주문했지만 양도 그렇고 바삭한 맛이 좋았습니다.
원래 이 음식점의 주요 요리는 사천식 요리들이라고 합니다.
그 색이 빨갛고 매운 음식이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매운맛을 즐기기 않는 편이라 무난한 것을 선택했습니다.


빈해원은 그 역사가 50년은 넘긴 곳입니다.
군산의 구 시가지에는 근대의 역사 유적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한 거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었습니다.

음식과 함께 옛 추억을 함께 드시려 한다면 한번 고려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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