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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기운을 느끼기게 그 변화가 더딘 요즘입니다.
그래도 하늘은 조금씩 높아지고 푸르게 푸르게 짙어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하늘과 흰 구름의 조화는 하늘을 새롭게 만들어 줍니다.

어느 구름 좋았던 날, 하늘이 만들어낸 작품을 담았습니다.
삭막하게만 보이는 도시지만 그 삭막함을 덜어주었습니다.
올 여름 자연의 무서움을 너무나 많이 느꼈는데요.

가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날 만큼은 높은 고층 빌딩이 한 그루 나무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빌딩 뒷편의 하늘은 멋진 병풍과 같았습니다.





새털같이 아니면 한데 뭉쳐서 구름들이 다양한 모습들을 연출했습니다.
늘 보던 하늘이지만 이날만큼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도시가 평화롭게 보입니다.
구름들은 온 대지를 부드럽게 안아줄 것 같습니다
푹신푹신 솜이불같이 보였습니다.






가로등도 이날은 덜 심심할 것 같습니다.
그들과 얘기를 나눌 구름들이 그 주변에 있으니 말이죠.


흘러가는 구름들은 저 이정표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계절의 변화를 몰고 또 다른 곳으로 향하겠지요.

점점 봄 가을이 줄어든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그 계절이 가지는 풍경도 소중해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올 가을에는 그 풍경들을 더 부지런히 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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