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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박물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종류나 전시물들도 다채로워지고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 박물관 하면 몇 손가락에 꼽던 시절과는 크게 다른 변화입니다.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는 시대의 모습을 압축한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찾으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 중 하나입니다.

예전 독립기념관을 찾았을 때 흥미로운 미니어쳐를 만났습니다.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어처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담아보았습니다.

 

 

첫번째 과정은 수비라고 하는데요.
도자기의 재료인 흙을 선택하고 작품에 맞게 가공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흙을 반죽하고 다지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성형과정입니다.
물레를 돌려 도자기의 모양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세번째는 도자기에 문양을 새기는 조각 과정입니다.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무늬들이 이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네 번째는 상감 과정으로 고려청자 특유의 빛과 색감을 만들어 냅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벌구이를 통해 청자를 먼저 구워냅니다.


 

구워낸 자기는 유약을 바르고 건조과정을 거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는 두 번째로 가마 속으로 들어갑니다.
도자기가 완성단계로 접어드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완성된 자기는 장인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장인은 완벽한 자기가 아닌 것은 가차 없이 세상과의 인연을 끊어버립니다.



이렇게 말로만 듣던 고려청자의 제작 과정을 한눈에 지켜보니 그 과정이 더 쉽게 이해되었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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