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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배터리 가을야구 희망을 충전하다.

스포츠/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11. 10. 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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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SK의 준 플레이오프 첫 대결의 승자는 KIA였습니다.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는 9회초 터진 만루홈런 한 방이 터지고 나서야 우열이 확실시 갈렸습니다. KIA는 윤석민, SK는 특유의 벌떼 투수진으로 상대 타선을 철저하게 막았습니다. 조용한 양팀 타선은 9회에 홈런을 주고 받았지만 KIA는 만루홈런, SK는 솔로홈런이었습니다. 그 차이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기선제압을 위한 1차전 승리의 의미가 큰 경기였습니다. 양팀 모두 불완전한 전력으로 시리즈에 나선 두팀에게 승리의 분위기를 잡아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준 플레이오프를 넘어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해야 하는 입장에서 상승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KIA 윤석민과 SK 김광현, 두 에이스는 팀의 큰 기대속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경기 초반 양팀의 에이스는 기대대로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윤석민 투수 4관왕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김광현 역시 시즌 막판 호투를 재현하는 듯 보였습니다. 야간경기에서 낮 경기로 전환된 경기 시간 역시 투수들의 호투를 도왔습니다. 바뀐 시간에 타자들은 타격감을 쉽게 찾지 못했습니다. 힘을 비축한 선발투수들에 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3회초 김광현의 예상치 못한 난조가 0의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김광현은 볼넷을 연거푸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1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다행인 상황이었습니다. 김광현은 한 번의 큰 흔들림이 있었지만 에이스 다운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고 안정된 수비는 김광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김광현은 5회까지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한점의 의미는 예상과 달리 커져만 갔습니다. 윤석민의 빛나는 역투가 KIA의 한 점차 리드를 지속했습니다. SK는 좀처럼 윤석민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윤석민의 날카로운 직구와 주무기 고속 슬라이더는 그 위력이 상당했습니다. 시즌 막판 힘을 비축한 것이 그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윤석민의 호투는 9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이런 윤석민에 SK는 김광현에 이어 가용할 수 있는 불펜을 모두 동원하면서 맞섰습니다. 마무리에게 전전후 불펜으로 전환한 정대현, 홀드왕 정우람이 중심이 된 불펜은 역시 강했습니다. 이렇게 윤석민 대 SK 불펜의 대결은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했습니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는 KIA나 추격자 SK 모두 살얼음 승부였습니다.

잠잠하던 경기는 9회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9회말 KIA는 SK의 불펜의 볼넷으로 얻은 만루 찬스를 확실히 살렸습니다.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한 차일목은 예상치 못했던 만루 홈런포로 팽팽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선발 윤석민의 승리의 물꼬를 트고 포수 차일목이 승리를 확정지은 것입니다. SK는 강력한 불펜으로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너무나 큰 일격에 승부를 내줘야 했습니다.

9회말 큰 리드로 집중력이 떨어진 윤석민은 SK 노장 최동수에게 솔로 홈런은 내주었지만 끝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팀의 시리즈 첫 승을 마지막까지 책임졌습니다. 윤석민이 있어 KIA가 유리할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전망을 확인하는 투구였습니다. 윤석민 = 승리라는 KIA의 가을야구 승리 공식을 입증했습니다.

이렇게 KIA는 배터리의 동반 활약으로 시리즈 승리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나아가 가을야구 전체의 희망을 높이는 동반 활약이었습니다. SK보다 먼저 준 플레이오프를 준비한 것이 힘에 있어 SK를 앞서는 경기내용이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의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반면 SK는 불펜이 한 순간 무너지면서 첫 경기를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김광현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보였다는 것은 위안이었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양팀은 모두 타선의 부진에 애를 끓어야했습니다. 에이스가 아닌 선발이 나서는 2차전에는 타선의 힘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1차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KIA가 분위기를 타면서 타선이 살아날지, SK가 홈에서 타격감을 찾으면서 반격할지 양팀 타선의 힘에서 2차전 승부가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김포총각/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youlsim)
사진 :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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