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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웃고, SK는 울고 - 9월 16일 프로야구

스포츠/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09. 9. 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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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로야구에서 기아는 미소지을 수 있었고 SK는 인상을 찡그리게 되었습니다.

기아는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하면서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게임차도 벌어지고 매직 넘버도 줄이고 1석 2조의 결과였습니다. 부진하던 타선도 살아나면서 향후 일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후반기 좋은 투구를 보여주는 양현종 선수는 이날도 6이닝 2실점의 효과적인 투구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톱니바퀴가 빠진 기아 선발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후 계투진이 적절히 이어던지면서 승리를 굳혔습니다. 오랜만에 등판한 한기주 선수는 제구가 불안했지만 재기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후반기 남은 일정과 포스트 시즌을 위해서도 한기주 선수의 부활이 기아에게 절실합니다. 히어로즈는 중요한 홈 2연전을 연패하면서 4강에서 멀어졌습니다. 계속 원정경기가 이어지고 투수진의 붕괴된 상황을 고려하면 기적의 연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반면, SK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면서 선두 경쟁에서 한 발짝 뒤쳐지고 말았습니다.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연장 12회 한 점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글로버 선수까지 등판시켰지만 폭투로 1실점하고 말았습니다. 무승부가 패로 간주되는 올 시즌 규정상 뼈 아픈 패배와 다를게 없습니다. 연승의 기록이 이어진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요? 이날 SK 타선은 LG의 신인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요소요소 득점타를 날려주던 타선이 침묵하면서 의외의 투수전으로 경기가 흘러갔습니다.

SK의 4회 한점을 벌떼 야구로 지키는가 했던 순간, 페타지니 선수의 동점 홈런이 터졌습니다. 최근 장타가 뜸해지고 신이 아닌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던 페타지니 선수의 존재감을 확인케 하는 홈런이었습니다. 이후 양팀 불펜들이 타선을 잘 막으면서 12회까지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12회초 정상호 선수의 홈런은 SK의 극적인 14연승을 예약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LG는 12회말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끝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정상호 선수의 블로킹이 조금만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무승부=패 를 더한 SK는 선두경쟁에서 불리함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모르는 1위 경쟁입니다.

삼성은 윤성환선수의 호투로 롯데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상대 전적에서 뒤진 상황이라 실질적으론 1게임 뒤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윤성환 선수의 후반기 역투는 이날도 삼성 승리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위력적인 직구는 여전했고 변화구 제구도 좋았습니다. 삼진 8개가 말해주 듯 한화의 불꽃 타선도 어쩔 수 없을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윤성환 선수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다승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최소한 공동 1위는 예약했다고 해야겠네요. 타선은 한화의 연지 투수를 적절히 공략했습니다. 연지 선수는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투가 이어지면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연지선수를 한화에서 볼 수 있을까요?

주말까지 휴식일이 생긴 삼성은 히어로즈와 홈 2연전을 가지게 됩니다. 크루세타, 나이트 두 외국인 투수들의 호투 여부가 4강행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히어로즈는 롯데와 목, 금요일 사직에서 2연전을 먼저 치르게 됩니다. 사실상 4강 행이 멀어진 히어로즈는 롯데, 삼성과의 4연전에서 승부수를 띄울 것입니다. 만약, 기적의 4연승을 할 수 있다면 희망은 되살아 날 수 있습니다. 롯데와 삼성의 싸움으로 좁혀진 4강 싸움에 히어로즈가 막판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팀 분위기가 침체된 히어로즈가 분위기를 되살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질지 흥미로운 한 주입니다.

롯데로서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 보다는 히어로즈와의 홈 2연전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장원준, 조정훈 두 젊은 선발이 히어로즈 타선을 초반 잘 막아낸다면 승리의 가능성은 커집니다. 시즌 막판, 롯데 선발진의 투톱으로 떠오른 두 선수의 어깨에 4강행의 향방이 결정될 듯 합니다. 여기에 송승준 선수가 제 컨디션을 찾아준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지요? 삼성과의 2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수비의 집중력도 중요합니다. 수비가 강화된 라인업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아직 순위 싸움은 안개 속 입니다. 한 자리로 줄어든 잔여 경기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제가 응원하는 롯데가 그 안개를 잘 헤처나오길 기원합니다. 가능하면 이번주에 그 안개가 거쳤으면 하네요.


(올 시즌 순위 싸움의 결과는 아직 안개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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