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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아 놀자!! 정욱이네 농원에서 구수한 된장을...

우리 농산어촌/충남에서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09. 8.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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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군에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한 농원에서 일박을 했습니다.
" 정욱이네 농원" 그 이름이 정겹습니다.


저 멀리 정욱이네 하얀집이 보입니다. 산 허리에 자리잡은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정욱이네 집은 세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정욱이 누나와 동생은 직장, 학업 관계로 서울에 있다고 하네요.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정욱이 아버님


그리고 이 농원의 대표님이자 전통된장을 만드시는 어머님


아!! 사진 찍기에 열심인 정욱이가 여기 있네요.


정욱이네는 서울에서 살다가 몇 년전 귀농을 했다고 합니다.

어릴 때 정욱이가 지체장애라는 불편함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후 온 가족이 정욱이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했지만 나아지질 않고 모두가 지쳐갈 즈음에
성인이 될 정욱이가 홀로설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여러 고민끝에 이곳 연기군으로 귀농을 결심하셨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몸은 피곤하지만 가족들의 삶이 조금은 더 여유로워 졌고 정욱이고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 농원과 주변의 청정 자연이 앞으로 정욱이가 살아갈 터전이 되겠지요?




이른 새벽 잠에서 깨서 정욱이네 주변을 돌아 보았습니다. 
저 멀리 산 허리에 걸린 구름과 피어오르는 안개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떠 오르는 해가 비쳐주는 농가는 아름답습니다.




조금 더 걸었습니다.
전날의 더위에 지친 벼는 이슬을 맞고 생기를 되 찾았습니다.
작은 제방위의 백로는 조용히 물고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 저기 나무 뒤로 정욱이네가 보이네요.

농촌길을 걸으면서 다시 정욱이네로 향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이 걸었더니 몹시 배가 고프더군요.

정욱이네로 오니 정욱이네 표 특 된장찌게와 백반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정욱이네 텃 밭에서 자란 싱싱한 채소가 준비되었습니다.
어머님만의 비법이 서려있는 육수가 된장찌게를 위해 부어집니다.



먼저 이곳에서 전통 방식으로 담은 된장을 풀어넣습니다.
이후 두부와 준비된 채소를 썰어 넣어줍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연한 재료들을 나중에 넣는다는 것입니다. 저도 나중에 참고해야 겠습니다.



이렇게 뚝배기에서 된장이 끓는사이


가마솥에서는 이 지역 특산품은 오색쌀 오선미가 들어간 밥이 가마솥에서 완성되고 있습니다.
원래 많은 분들이 방문해야 가마솥을 이용하는데 특별히 이 곳에 밥을 지으셨다고 하네요.



정욱이도 저와 함께 사진 촬영에 열심입니다.
처음 디카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초보자 치고는 구도를 잡는 요령이나 감각이 뛰어났습니다.
계속 찍으면 농촌 사진작가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님도 정욱이가 이런 감각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하시네요.




구수한 된장이 끓고 있는 동안 장독대 안의 된장이 궁금해 졌습니다.
전통 된장은 어떤 모습일지.....



어머님이 그 안을 보여주셨습니다.
3년이 넘은 된장이 햇살을 받아 더욱 더 진하게 보입니다.
된장이 만들어 지는 과정은 모두 손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연기군의 청정 자연과 정성이 어루러진 된장인 셈이죠. 최근에 직접 판매도 하신다고 하네요.
우리 된장이 항암 효과도 높고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좋은 건강식임을 모두 알고계시겠지요?
정욱이네 된장, 청국장을 잘 기억해야 겠습니다. 





식사가 다 준비되었습니다.
구수한 된장, 어머님의 정성러인 손맛이 들어간 밑반찬, 가미솥 밥과 부록으로 생긴 누룽지,
이보다 더한 진수성찬이 있을까요?




식사를 마치고 정욱이네를 여기 저기 살펴봤습니다.
숨어있는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수줍게 자리잡은 여러 꽃들과 작은 연못, 전통적인 실내 소품 등 세심함이 묻어나는 모습들입니다.




제가 하루 신세를 졌던 황토방입니다. 
전날의 일정이 길어져 긴 잠을 자지 못했지만 피로회복이 쉽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 황토방은 이렇게 황토 벽돌을 쌓아 올려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내부도 황토로 되어 있구요.
저렇게 틈을 두어야 음이온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집 전체에 정성스러움이 가득합니다.



이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욱이네 2층에서 마을을 바라 보았습니다. 시원한 풍경을 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논에서는 벼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을에 멋진 결실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수세미 꽃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나중에 이 곳에 들리면 정욱이의 사진 실력도 많이 늘었겠지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기군의 멋진 자연과 농가의 이런 저런 모습, 그리고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까지.....
정욱이 부모님의 바램대로 이곳이 정욱이고 더욱 더 힘차게 세상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젠가 떠 시간이 되면 "정욱아 놀자" 하면서 이 곳에 들리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정욱이도 부모님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곳에서의 민박과 그 밖에 문의 사항은 전화 041-868-2736 으로 하시면 됩니다.
정욱이네 블로그도 http://blog.daum.net/kyyjj123 여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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