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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금빛 활주로가 하늘에 만들어 졌습니다.
실제 그렇게 된다면 동화가 현실이 되는 것이겠지요?
매일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아침 풍경을 담다가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 붉게 물든 대지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이런 모습은 다른 사진에서도 자주 볼 수 있지요?




잠깐 사이에 구름이 하늘을 덮었습니다.
긴 띠가 만들어져서 하늘에 밸트를 두른 듯 합니다.




새들이 저 구름위로 날아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구름을 발판삼아 높이 높이 하늘로 향합니다. 비행기가 높은 곳으로 날아 오르기 위해 활주로에서 도약하듯이 말이죠.




하늘에 생긴 활주로는 시간이 지나자 그 모습이 사라져 갑니다.
김포의 하늘이 먼 길 온 철새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준 활주로라 그럴까요?
그 유효 기간은 그리 길지 못했습니다.



금빛 활주로에서 도약한 새들이 금빛 하늘을 힘차게 날고 있습니다.
귀한 하늘에서 본 철새들이 더욱 더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들은 오늘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겠지요?

김포의 가을 하늘을 가끔씩 저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저를 놀라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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