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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로 마음이 무거워진 하루였습니다.
먼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오랜 원정을 마치고 온 사직경기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SK 였지만 일요일 경기 승리로 분위기가 반전되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초반은 기대대로 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상대 에이스인 송은범 선수를 적절히 공략하면서 3:0의 리드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수비의 집중력도 좋았고 타선도 상하 가리지 않고 활발했습니다. 다만 찬스에서의 적시타 부재가 아쉬웠는데요.

1사 만루의 찬스를 놓치고 찾아온 위기에서 조정훈 선수가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잘 던진 공이 팬스를 넘어가서 더 아쉽더군요. 이후 SK의 과감한 투수 교체로 롯데 타선을 막으면서 SK의 장타가 불을 뿜었습니다. 박재상 선수의 연이은 홈런포로 경기는 SK 쪽으로 일순 기울어지고 말았습니다. 조정훈 선수는 오늘도 삼진도 많이 잡아내고 좋았지만 고질적인 실투에 의한 장타 허용이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넘겨 주었으면 하는 흐름에서 장타를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로 만들고 말았네요. 좀 더 신중한 투구가 되었으면 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멋진 투구를 기대합니다.

그래도 높은쪽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만들어낸 SK의 집중력은 무서웠습니다. 에이스와 주축 포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순위를 유지하는건 2년 연속 챔피언의 숨은 저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상대 에이스를 초반 강판 시키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이 아쉬울 때 안타까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크지 않지만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차이가 오늘의 결과로 이어진 듯 합니다.

(남은 경기 김주찬 선수의 활발한 타격과 도루를 기대합니다.)



다만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네요. 정수근 선수의 합류로 1,2번의 출루가 많아지고 득점 찬스가 많이 생겨나고 있어 다행입니다. 강민호 선수도 공백을 딛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위 타선도 강해진 느낌입니다. 다만 연일 선발 투수들이 난타를 당하는 흐름이라 그건 걱정스럽네요. 내일 경기 송승준 선수가 에이스의 역할을 해 주어야 다시 분위기가 살아날 듯 합니다.

오늘 경기는 SK가 잘한 경기였습니다. 오늘은 잊고 위닝 시리즈를 이루어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4위입니다. 내일 롯데의 승리와 한화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정말 아슬아슬한 4위 싸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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