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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마음 먹고 찾은 설악산,
멋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설악의 단풍도 이제 거의 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었던 낙엽들이 하나 둘 지고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외설악 등반이 시작되는 소공원, 이곳에도 낙엽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저번 주말이 단풍의 절정이었다고 하는데 설악의 가장 아래까지 내려왔네요.



좀 더 가까이 가 보니 단풍 나무도 그 빛이 바래져 있었습니다.
제가 설악을 좀 더 일찍 찾았어야 했나 봅니다. 절정이 지난 단풍을 담아야 했으니 말이죠.




등산로의 낙엽들은 많이 시들어 있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나무들은 매달린 낙엽이 버거운 듯 합니다.
낙엽들이 말라 자꾸만 땅으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남아있는 단풍의 빛을 찾아보았습니다.
노랗게 물든 낙엽들이 있었고



또 다른 붉은 빛의 낙엽들도 있었습니다.



깊은 계곡과 나무 숲 사이에도 또 다른 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낙엽들을 찾아가면서 제 산행은 이어졌습니다.


설악의 사찰, 신흥사 입구에 서 있는 은행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함께하는 낙엽은 노란 빛이 뚜렸합니다.


다시 소공원의 단풍나무를 담았습니다.
저 길을 따라 설악의 가을이 멀어져 가는 듯 합니다.

함께 따라가면 좀 더 가을을 느낄 수 있을까요?

이제 가을의 절정에서 늦 가을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설악산,
그 절정을 담지는 못했지만 또 다른 아름다움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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