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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가을 해변은 너무나 조용하고 쓸쓸했습니다.
사람들이 발걸음이 뜸해진 탓이겠지요. 더운 여름 그렇게 해변을 귀찮게 하던 사람들인데 말이죠.
지금은 단풍을 찾아 산으로 산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일몰이 좋은 것 같아 을왕리 해변을 찾았습니다.


저녁 을왕리 해변은 잔잔합니다. 물이 빠진 해변은 그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급하게 찾았지만 이미 해는 운무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말았습니다.



모습을 감춘 해가 남긴 여명속에서 몇몇 사람들은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있어 쓸쓸함을 덜어줍니다.





저 멀리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멀리서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저들이 만들어갈 가을의 추억을 방해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이제 밤이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빛이 갯펄을 비추고 있습니다.
어둠속에 감춰질 개펄에 또 다시 생기가 돕니다.

멋진 일몰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해변에 남은 약간의 여명만이 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 가을의 빛을 한번 더 담으러 와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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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중구 용유동 | 을왕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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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모모군 멋진 사진 감상 잘 하고 갑니다. ^^ 2009.11.04 11:31
  • 프로필사진 지후니74 방문 고맙습니다.~~~ 가을 해변도 운치가 있습니다.^^ 2009.11.04 18:09 신고
  • 프로필사진 라오니스 을왕리에서 8~9 년전 친구들과 즐겁게 보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지는데요... 을왕리에서의 가을 빛.. 기대하겠습니다.. ^^
    2009.11.04 14:14 신고
  • 프로필사진 지후니74 서울에서 가기 편한 해변이지요.
    저도 가끔 이 곳에 갑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또 하나의 모습을 담으려 합니다.~~ ^^
    2009.11.04 18:10 신고
  • 프로필사진 블루버스 멋진 일몰을 잡진 못하셨지만 보라빛 하늘을 담아 오셨네요.
    을왕리가 알려지기 전엔 종종 들렀는데 이제 안간지도 꽤 오래 되었습니다.
    옛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사진 잘보았습니다.^^
    2009.11.04 16:44
  • 프로필사진 지후니74 일몰과 일출은 언제나 멋집니다.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더 그런지도~~~ ^^
    나중에 을왕리 오셔서 추억을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2009.11.04 18:11 신고
  • 프로필사진 알 수 없는 사용자 예전에 다녀온 기억은 있는데 저녁무렵 물빛에 빛추는 레온도 멋지네요^^ 2009.11.04 18:43
  • 프로필사진 지후니74 요즘에 가면 바닷 바람이 정말 찹니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 있다면 마음은 따뜻해 지지요.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
    2009.11.04 1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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