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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롯데 불펜 운명 짊어진 베테랑 트리오

스포츠/2016 프로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16. 2. 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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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상.하위 팀 간 순위 이동 가능성이 커진 2016 프로야구, 롯데는 순위 상승 가능성이 큰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력에서 전력 누수가 없고, 마운드의 약점도 상당 부분 메웠기 때문이다. 고질적인 수비불안과 떨어지는 기동력 문제가 있지만, 지난해 팀 홈런 2위를 기록했을 만큼 강해진 타선에 풍부해진 선발 투수자원, 여기에 한층 강해진 불펜진, 달라진 프런트까지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사실이다. 


이런 롯데에 있어 불펜진 강화는 큰 호재라 할 수 있다. 지난 스토브리 기간 FA 계약으로 영입한 손승락, 윤길현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정상급 불펜 요원이다. 30대로 선수로서의 전성기를 지났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최근 수년간 손승락, 윤길현은 큰 부상 없이 꾸준함을 보였다. 지난 시즌 롯데 불펜의 난맥상을 고려하면 두 투수가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면 전력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손승락, 윤길현의 합류로 롯데는 과거 특급 마무리 투수였던 정대현과 더불어 경기 후반 강력한 마무리 투수 진용을 구축하게 됐다. 이기는 경기 7회부터 가동될 가능성이 큰 윤길현, 정대현, 손승락의 승리 불펜조는 그 무게감이 상당하다. 특히, 지난 시즌 막판 제 기량을 되찾은 정대현이 이어진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한층 더 안정된 투구를 했다는 점은 불펜 운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렇게 뒷문이 강해지면서 롯데는 기존 불펜 투수들을 보다 편안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잠수함 김성배를 시작으로 좌완 강영식, 이명우 등 베테랑 투수들과, 젊은 불펜투수 이성민 등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 이어지던 중구난방식 불펜 운영이 사라지게 됐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마당쇠 역할을 했던 홍성민의 부상이 아쉽지만, 롯데 불펜진은 다양성과 함께 경쟁력을 갖췄다. 


물론, 이는 승리 불펜조로 자리할 베테랑 트리오가 제 기량을 발휘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불펜진의 노쇠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여전하지만, 올 시즌에 한해서는 젊은 투수들의 성장할 때까지 이들 베테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이들 트리오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부상 방지와 체력 안배다. 특히, FA 영입 이후 4년간 해마다 부상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던 정대현의 몸상태가 관건이다. 부상 없이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정대현이지만, 고질적인 무릅 부상 위험이 상존한다. 동계훈련 시범경기 동한 페이스 조절이 필수적이다. 시즌 중에도 투구 이닝 등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손승락, 윤길현 역시 지난 시즌 60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불펜 투수로서 투구 이닝이 비교적 많았다. 특히, 손승락은 넥센이 수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정규리그 이후에서 상당한 투구를 했다. 누적된 피로가 분명 존재한다. 지난해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진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윤길현 역시 지난 시즌 후반기에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롯데로서는 베테랑 불펜 트리오의 역할을 적절히 배분하면서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지만, 롯데 불펜진에서 베테랑 3인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이들의 역할에 따리 팀 성적이 좌우될 수 있다. 지난해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인 롯데지만,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선수들의 상당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운드에서 승수 추가에 힘을 더 보탤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팀 블론세이브 1위의 불명예를 안았던 불펜진 안정화가 최우선이다. 윤길현, 정대현, 손승락으로 이어진 베테랑 필승조는 이를 위한 중요한 카드다. 베테랑 3인이 올 시즌 롯데 불펜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순위 판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글 : 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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