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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그 변신 과정을 엿보다.

우리 농산어촌/경북에서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09. 11.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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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가장 바쁜 곳이 있습니다.
경북 상주가 그곳인데요. 전국 곶감 생산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날이 추워질수록 곶감의 수요는 늘어납니다. 

이런 수요에 대비한 곶감을 만들기 위한 작업으로 방문 농가마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 좋은 감이 먼저 수확되어야겠지요?
상주는 오래 전부터 감으로 이름 난 고장입니다. 감나무들도 그 수령이 오래되었고 감 농사도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전통에 일교차가 큰 날씨, 청정 자연의 맑은 물과 공기는 좋은 열매를 맺게하는 천해의 요건이 됩니다.

비오는 휴일이었지만 곶감을 만드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요즘이 한창 바쁠 시기라고 합니다. 한 달의 작업이 감 1년 농사를 좌우한다고 하네요.



곶감을 만들기 감을 건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껍질을 깍아내야 합니다.
감 하나한 마다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합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은 힘든 작업을 묵묵히 하고 계셨습니다.
수십년의 세월동안 이 작업을 하셨을텐데 이 분은 불평없이 그저 작업에만 열중이십니다.



최근에는 감 깍는 기계가 개발되어 그 작업을 조금은 수월하게 합니다.
가장 윗 부분의 껍질을 제거한 감은 이렇게 자동화된 기계로 나머지 부분을 깍아냅니다.
껍질이 벗겨지는 과정이 정말 신기하더군요.



이렇게 껍질이 벗겨진 감은 사람에 의해 마무리 작업을 거칩니다.
불량품도 걸러내고 미흡한 좀 더 세밀하게 손질하게 됩니다.
아무리 기계가 좋아도 사람의 세심한 손길을 따라 올 수는 없겠지요?


자!! 이제 곶감을 만들기 위한 1차 준비가 끝났습니다.
고운 빛의 감들이 건조과정을 위해 모였습니다. 이대로 먹어도 맛이 좋을 듯 한데요.



감들은 작업자의 손으로 끈이나 작업 도구로 엮어집니다.






이렇게 엮어진 감들은 건조장에 매달려 일정기간 건조 과정을 거칩니다.
감들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됩니다.
그렇게 해야 지나치게 딱딱해 지는 것을 막고 특유의 쫀득쫀득한 감촉과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황태 덕장같이 감들이 건조장에 매달려 있습니다.
보통 15일 정도의 건조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곶감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이 끝나면 상주의 특산품 상주 곶감이 탄생하게 됩니다.
지금은 한창 수확과 건조가 진행되는 시기라 올해 곶감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상품화된 제품은 너무나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냉동 보관을 하게되면 그 맛을 오랜기간 유지하면서 특유의 질감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감은 기침 설사에 좋고 숙취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호홉기가 약한 사람이나 고혈압을 지닌 사람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고 항 바이러스 효과까지 있어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최근 온 나라를 괴롭히는 신종플루에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곶감의 하얀 가루는 앞서 예기한 감의 효과와 함께 원기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곶감을 자주 먹을만 하지요.


이 농가에서는 곶감외에 감을 이용한 아이스 홍시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냉동 보관된 홍시는 이렇게 꺼내서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떠 먹을 수 있습니다.
몸에 좋은 또 하나의 아이스크림이 될 수 있겠네요.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감은 설사에는 효능이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올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네 3~4개 정도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적절히 드시면 건강도 지키고 그 달콤함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겠네요.


농가 입구의 풍경입니다.
옥상에 설치된 곶감 건조장이 이채롭습니다.

이 지역 분들에게 곶감은 생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과일입니다.
그 과정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일할 사람을 구하기 힘든 농촌의 현실이 이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습니다.
대신 그런 현실에 구하기 보다는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들어간 곶감이니 만큼 그 맛은 당연히 좋겠지요?
올 가을 농업인들의 노력이 커다란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곶감 구입 및 관련 문의는 상주 황금 곶감농장 이남주 사장님 전화 054) 534-4966, 010-8387-6969 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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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남원동 | 경북 상주시 연원동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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