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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대로/김포

눈이 쌓였다면

jihuni74 2009. 12.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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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화이트크리스마스였지요?
그 양이 많지 않아 눈 내리는 모습만 볼 수 있었지만 기분은 좋아지더군요.
감기 증세로 성탄절의 기쁨을 집에서 느껴야해서 아쉬웠지만 하얀 눈 소식은 아직도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작년 이맘때 담았던 눈 내리던 풍경을 올려봅니다.
이 때는 제법 그 양이 많아서 제가 가는 동네 주변을 하얗게 만들어 놓았었는데요.
올해는 아직 이런 풍경을 볼 수 없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왔었습니다.
눈을 맞아가면서 이런 저런 모습을 담았었지요.



눈이 쌓인 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자꾸만 귀를 즐겁게 하고요. 발자국이 없는 길을 걸으면 미지의 세계로 온 탐험가가 됨을 느낌니다.



아주 짧은 순간의 모습들입니다.
사실 눈이 쌓이면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지요. 저도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눈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더군요.
그래도 눈에 대한 순수한 설레임과 행복감은 계속 간진하고 싶네요.


저 멀리 신호등을 이렇게 담으니 장식 조명같이 보입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사물의 본래 모습을 합법적으로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생명력을 불어 넣을수도 있지요.

2009년!!
사진을 담기위한 여정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제 하드 속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정말 많은 곳을 찾았더군요.

2010년!!
어떤 기억들과 장면들을 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남은 2009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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