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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해진 날씨는 어느 순간 우리를 봄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계속됐던 메서운 한파에 시달렸던 탓인지 봄이 왔음에도 실감을 하지 못했던 요즘이었습니다. 봄맞이가 늦어지는 사이에도 남쪽에는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피는 봄꽃 중 하나인 매화는 봄꽃 축제로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섬진강변에 자리한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매화의 이런 저런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그 사진들입니다.
차가 밀려 기다림이 길어지는 사이 잠시 차에서 내려 담은 길가의 매화나무
밀리는 차안이 답답해 섬진강변을 걸어 매화축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섬진강변은 봄의 햇살로 가득했습니다.
하늘을 향한 매화 나무
넓은 매화나무 밭을 지나.....
매화 축제장에 핀 매화나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마을이 매화나무 한 가운데 자리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찾은 탓에 매화축제가 열리는 장소 이모저모를 다 둘러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봄꽃의 풍경이 북으로 북으로 향할 것 같습니다.
사진, 글 : 지후니(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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