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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육지와는 다른 자연 경관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화산섬의 독특한 지형과 바다 풍경, 잘 보존된 숲, 제주도의 향토 문화가 더해져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이런 제주에서 비자림은 제주만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수백 년 수령의 비자나무 군락인 비자림은 일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자나무는 예로부터 고급스러운 재질로 고급 가구와 바둑판을 만드는데 쓰였고 비자나무의 열매는 천연 구충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그 숲이 잘 보존되어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탐방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비자림을 찾았을 때는 한 여름이었지만, 모기나 파리를 비자림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비자나무의 구충 효과는 숲길을 걷다 보면 사람들은 곤욕스럽게 하는 모기가 해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쾌적함과 함께 수백 년간 이어진 자연의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담았던 모습을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입구


비자나무 열매


산책로


비자나무


연리지


세월의 흔적 가득한 나무들


비자나무의 웅장함을 생동감 있게 담기 위해 어안 렌즈와 광각 렌즈를 많이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런 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숲길을 걸으니 시원함과 함께 편안함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 풍경이 개발의 물결에 휩쓸리지 말고 원형대로 잘 보존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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