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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에 찾아온 추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더 움츠러듭니다. 계절이 바뀌면 긍정적인 변화를 만날 수 있는 희망도 잠시 주머니 안쪽으로 접어 넣게 됩니다. 봄이 찾아오면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들이 사라지겠죠?
지난 주말 잠시 두려움을 떨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문뜩 생각이 난 파주 프로방스 마을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오랜 지역의 명소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를 그대로 받고 있었습니다. 주말임에도 사람의 발걸음이 전보다 덜했고 곳곳에 폐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은 매장들이 있었습니다. 쇠락한 어느 마을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함께 했습니다.
그 안타까움을 잠시 접어두고 프로방스마을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해지기 전
해 질 무렵
밤 그리고
봄이 오고 이곳을 찾는다면 조금 더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까요? 봄날의 프로방스 마을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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