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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바꿔놓은 우리의 일상, 그 사이 우리 주변은 깊어진 봄 느낌으로 채워졌지만, 우리들은 애써 봄을 외면해야 하는 요즘입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야 한다는 이성적 판단과 화창한 봄날의 이런저런 장면들을 가까이에서 마음속에 담지 고 싶은 감성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벚꽃이나 봄꽃 명소를 찾는 이들을 비판하면서도 우리 마음속 한편에 야외에서 봄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합니다.
그래도 저는 동네에서 화사한 벚꽃들을 만날 수 있어 조금은 다행입니다. 산책로가 차단되어 벚꽃 가득한 길을 온전히 다 걸을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그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을 수 위안이 되었습니다. 4.15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 투표를 위한 투표소로 가는 길, 절정을 넘어 저물어 가는 동네 벚꽃의 이모저모를 또 한 번 담아보았습니다.
개천변의 벚꽃길
동네의 명소, 벚꽃 터널
벚꽃의 풍성함을 지나 봄을 즐기는 누군가와의 만남
잠깐의 여정이었지만, 움츠렸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먼 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어 망원렌즈로 담았지만, 지금이 봄임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 봄에는 보다 편안하게 더 가까이에서 북적임 마저 즐거운 시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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