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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공포의 꾸준함, KT 로하스

스포츠/2020 프로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20. 7. 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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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로하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017 시즌 KT 입단 후 KBO 리그에서 4번째 시즌에 맞이한 로하는 본격적인 여름 레이스가 시작된 시점에 타격 거의 전 부분에서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7월 10일 현재 로하스는 20개의 홈런으로 2위 그룹에 5개 차로 앞서며 이 부분 확실한 1위, 0.377의 타율과 52타점으로 이 부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0.714의 장타율은 압도적 1위고 0.427의 출루율 역시 5위권 이내다. 타자 평가의 중요한 지표인 장타율과 출루율은 합한 OPS는 1.141로 단연 일이다. 

홈런에서는 알테어, 박병호, 라모스 등의 추격을 받고 있고 타율과 타점 등 각 부분에서 2위권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로하스는 가장 뜨거운 타자라 할 수 있다. 입단 4년 차로 리그에 완벽히 적응했고 파워를 높이기 위한 몸 벌크업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좌우 타석에서 타격이 모두 가능한 스위치히터라는 장점에 좌우타석의 편차도 크지 않다는 장점까지 더해지며 그는 공포의 타자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그의 큰 장점은 기복 없이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로하스는 5월 개막 이후 지금까지 그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5월에는 4할 타율을 유지했고 타율이 다소 주춤한 6월에는 11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선보였다. 7월 들어서는 타율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고 다방면에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로하스가 중심 타선에서 활약을 이어가면서 KT는 하위권을 벗어나 중위권 경쟁으로 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KT는 로하스를 축으로 강백호가 강력한 중심 타선을 구축했고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나아진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재균에 베테랑 유한준, 하위 타선에서 포수 장성우가 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긴 기다림을 시간을 보낸 유망주 배정대가 리그 최고의 1번 타자로 거듭났다. KT는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마운드의 어려움을 대신하며 최근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KT는 멀게만 보였던 5할 승률 문턱에 다다랐고 중위권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KT의 변화에 있어 로하스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로하스는 2017 시즌 KT에 입단한 이후 매 시즌 발전하고 있다. 매 시즌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타격 각 부분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8 시즌 43개의 홈런에서 2019 시즌 홈런수가 24개로 급감했지만, 타고투저가가 투고 타저로 급격히 변화한 시기 기록으로 퇴보라고 보기 어려웠다. 올 시즌 다시 타고투저 현상이 재현되면서 로하스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개의 홈런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40개 이상의 홈런이 가능하다. 타격 부분에서 다관왕이 될 가능성도 크다. 과거 리그를 지배했던 외국인 선수 테임즈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로하스 역시 KBO 리그의 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로 거듭난 테임즈를 뒤를 따르고 싶은 마음이 클 것으로 보인다. 로하스는 매 시즌 KT와의 계약 과정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의 의지를 보이며 KT를 애타게 했다. 올해 30살이 된 로하스는 메이저리그 진출의 희망을 실현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KBO 리그에서의 활약은 그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더 촉진시킬 수 있다. 그가 차지할 타격 부분에서의 타이틀은 그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표본이 될 수 있다. 마침 코로나 사태 등 이유로 KBO 리그가 미국에 중계되고 있는 상황은 로하스를 더 강하게 메이저리그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KT로서는 로하스의 올 시즌 활약이 반갑기도 하지만, 그와의 이별을 더 현실화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높이고 있는 KT로서는 시즌 후 미래보다는 당장의 성적을 위해 로하스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 

로하스는 분명 매력적인 선수다. 특히, 그의 꾸준함은 그의 가치를 훨씬 더 높이는 요인이다. 좌우타석에서 모두 홈런포를 때려낼 수 있는 스위치히터로서의 능력과 준수한 외야 수비 능력도 있다. 그동안 KT가 하위권에 머물면서 그 활약이 다소 평가절하된 면이 있었다. 올 시즌은 KT가 순위 경쟁에 뛰어드는 상황 속에서 로하스가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로하스가 올 시즌 꾸준한 활약과 함께 팀 성적을 함께 잡을 수 있을지 더 큰 꿈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현재까지는 그가 KT 위즈는 물론, 리그 최고의 타자인 건 분명하다. 

사진 : KT 위즈 홈페이지,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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