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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산간 지역에는 온대와 열대의 식생이 혼재하는 숲이 몇 군데 있습니다. 특히, 곶자왈이라 불리는 숲 지형은 제주만이 보여주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숲을 뜻하는 곳과 나무와 덩굴식물, 화산암 등이 수풀처럼 얽혀있는 지형을 뜻하는 자왈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곶자왈은 한대 남방한계 식물과 열대 북방한계 식물이 한 곳에 존재하는 세계 유일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척박한 자연환경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것이 이 곳의 식생을 오랫동안 보전할 수 있는 요인이 된 곳입니다.

 

최근 곶자왈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마치 열대 밀림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조성된 탐방로는 처음에는 무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험하고 거친 제주의 곶자왈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그곳에서 담은 장면들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안내판

 

데크가 설치된 탐방로

 

숲길을 걷다 만난 장면들

 

점점 험해지는 길

 

돌길

 

험난한 길을 따라

 

 

비가 온뒤 찾았던 탓인지 길이 미끄럽고 암석들로 채워진 길을 쉽게 발걸음을 떼기 어려웠습니다. 몇 군데 탐방로가 서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모든 길을 다 걷지는 못했습니다. 험한 길이 있어 신발 선택을 잘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때 묻지 않은 원시 자연을 바로 옆에서 느끼며 걸을 수 있어 색다름이 있었고 숲의 향기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최근 이 지역에도 개발계획이 진행되면서 주변에 국제학교가 들어서고 이에 부수해 주택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간의 발길이 뜸했던 곳의 풍경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추가 개발계획도 진행중이라 하는데 제주만의 식생이 파괴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겼습니다. 제주만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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