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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구단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있는 NC, KT

스포츠/2020 프로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20. 9.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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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치열했던 순위 경쟁이 그 마지막을 향하면서 순위표의 주인공이 서서히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두 경쟁은 NC가 최근 연승을 이어가면서 2위권과의 격차를 크게 늘렸고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5위 경쟁은 7위 롯데가 주춤하면서 두산과 KIA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KT가 급부상하면서 2위부터 4위권 순위 판도는 더 복잡해지는 변화를 맞이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제9구단으로 창단한 NC와 제10구단으로 창단한 KT가 있다. 두 팀은 후발주자로 프로야구 무대에 들어왔지만, 올 시즌 그들 구단 역사를 새롭게 만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NC는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NC는 창단 후 단기간에 강팀으로 급부상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래도 젊은 구단으로 기존 구단과 차별화되는 운영과 마케팅 노력, 과감한 투자가 더해지면서 긍정적인 바람을 몰고 왔다. 2018 시즌 NC는 최하위 추락이라는 시련을 겪었지만,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젊은 팀으로 변신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NC는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고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8월 들어 부상자가 늘어나고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2위 키움에 승차 없이 쫓기기도 했지만, 그 고비를 넘기며 오히려 상승세를 가속화했다. 

 

 



NC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장기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외국인 투수 듀오 루친스키와 라이트가 원투펀치 역할을 하면서 선발 마운드는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시즌 내내 큰 기복 없는 생산력을 보이는 타선이 힘이 여전하다. 전력의 큰 아킬레스건이었던 불펜진은 트레이드와 부진과 부상에 빠졌던 베테랑들이 본래 기량을 되찾으면서 오히려 전력의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8월까지 마무리 원종현이 큰 부담을 홀로 짊어지는 모습이었던 NC 불펜진 전현직 마무리 투수들인 김진성, 임창민, 문경찬 그리고 원종현까지 관록과 경험으로 뭉쳐진 필승조를 구성하며 경기 후반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여기에 선발 마운드에게 젊은 투수들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까지 밝게 하고 있다. 팀 타선은 나성범과 양의지를 중심으로 상. 하위 타선이 고루 활약하고 있고 공포의 8번 타자로 자리한 외국인 선수 알테어의 활약도 여전하다. 

2위권과의 격차를 크게 벌린 NC는 잔여 경기 일정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2위권 순위가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도 NC에는 호재다. NC가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는 희망이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부상 재활중인 좌완 에이스 구창모에게 보다 더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는 시간도 벌어줄 수 있다. 이는 포스트시즌에서 더 강해진 NC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NC 못지않게 KT의 돌풍도 만만치 않다. 제10구단으로 창단한 이후 만년 하위 팀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던 KT는 지난 시즌 창단 첫 승률 5할을 넘기며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9월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KT는 5위권 경쟁에서 벗어나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8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투. 타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시즌 초반의시행착오를 극복하며 더 단단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선수 영입을 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면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이루면서 끈끈한 팀워크를 이루고 있다. 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로하스를 포함해 데스파이네, 쿠에바스까지 외국인 선수 3인은 팀 전력의 주축을 이루며 KT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고 있다. 리그 최고 중견수로 자리한 배정대의 발견은 리그 프랜차이즈 스타 탄생이라는 또 다른 성과라 할 수 있다. 

KT는 상위권 순위 경쟁이 혼전을 벌이는 사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이 당장 5위 경쟁이 급한 상황이고 키움과 LG 역시 치고 나갈 수 있는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KT가 그들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넘어 더 높은 도약도 가능한 분위기다. 그동안 저조한 성적과 떨어지는 인지도로 언론의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KT로서는 올 시즌 높은 도약과 함께 마케팅적인 면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올 시즌 순위 판도의 중심에는 NC와 KT, 두 젊은 구단이 있다. NC는 창원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효율적인 구단 운영으로 극복하고 리그 순위 판도를 이끌고 있고 KT는 창단 후 수차례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전력을 강화하면서 확 달라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좋은 성적이 결코 우연으로 찾아올 수 없음을 두 구단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NC와 KT가 한국시리즈에서 만난다면 프로야구 판도 변화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NC와 KT가 구단의 새역사를 올 시즌 어떻게 완성할지 궁금하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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