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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여행지 중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매달려 걷는 잔도가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감이 드는 이 길은 절벽을 타고 조성한 길로 멋진 큰 공포감을 느끼게 하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경치를 함께 하게 합니다. 다만, 이런 길을 조성하는 데는 엄청난 노력과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여행자들이 감탄하기만 했던 중국의 잔도길과 같은 절벽 위 길이 있습니다.

 

충분 단양의 단양강 잔도길이 그곳입니다. 남한강 암벽을 따라 조성된 이 길은 마치 절벽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하게 했습니다. 남한강의 멋진 풍경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이 시작되거나 종착지가 되는 단양의 새로운 명소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연결되고 다른 관광지와도 거리가 멀지않아 그곳들과 함께 하면 좋은 곳이었습니다.

 

 

상진대교와 철교

 

보통은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잔도길 트래킹을 많이 시작하지만, 더 그 반대편의 공영주차장에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화창한 맑은 하늘을 기대했지만, 제가 찾았을 때 단양의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나 눈이 내릴 듯 흐렸습니다.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살얼음 살짝 언 남한강의 모습 또한 멋있었습니다.

 

강을 따라 절벽을 따라 놓인 잔도길,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잔도길 따라

 

잔도길을 이렇게 비와 눈을 막아주는 덮개가 있는 길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길이 함께 했습니다. 그 길이는 1.2km인데 아찔함이 함께 한 탓인지 그보다 긴 느낌이었습니다. 군데군데 아래를 볼 수 있는 철제 바닥이 있어 아찔함이 더했습니다.

 

절벽에 아슬아슬 매달린 잔도길

 

이 길을 조성하기 위해 큰 노력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찾았을 때는 방문자들이 많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보수작업을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상진철교와 상진대교를 바라보며

 

만천하 스카이워크 입구, 이날은 보수공사 중으로 스카이워크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귀로

 

귀로

 

단양강 잔도길은 지자체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더해진 결과물이었습니다. 단양의 또 다른 명소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청정자연과 멋진 경치가 함께하는 단양의 특색을 잘 살려낸 결과물이었습니다. 이곳을 걷는 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치와 함께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중국의 잔도길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찾았을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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