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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상 인천에 속해있는 강화도는 과거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입니다. 섬 안에 넓은 평야가 있고 바다를 접하고 있는 환경과 적당히 높은 산이 있어 식량 확보가 절실했던 선사시대에는 이상적인 정착지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강화도의 역사는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로 삼국의 각축장이 됐고 고려시대에는 몽골과의 항전을 위한 임시수도로 조선시대는 수로를 이용한 적의 공격을 일선에 맞는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왕실의 중요한 문서나 기록물을 보관하는 장소이기도 했고 왕족들의 유배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강화도가 최근에는 수도권 도시인들에게 가까운 여행과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환경에 역사적 유적들까지 강화도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강화도에서 대표적 박물관이 있습니다. 강화역사박물관과 바로 인접한 자연사 박물관이 그곳입니다. 두 박물관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운영 중입니다. 

한 박물관의 입장권을 구입하면 두 박물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강화 자연사박물관을 먼저 찾았습니다. 역사박물관이 고대부터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자연사 박물관은 우리 생태계의 본류를 찾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되었다 최근 다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마침 시간이 나는 주말,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박물관 앞 풍경

고인돌을 포함한 선사유적지가 많은 고장답게 그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고인돌의 돌을 움직이는 체험을 포함해 민속놀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그리기와 토기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할 수 있는 체험도 있어 방문자들의 발길을 이끌 고 있었습니다. 

 

방역 절차가 진행되는 입구 

 

각종 곤충 표본들이 전시되는 특별 전시실과 강화지역의 자연을 담은 사진전 

 

태양계 지구의 탄생, 지구의 지질 

 

각종 암석들 

 

지구 생태계의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화석들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관 

 

조류의 알 종류 

 

진화 

 

지구 생태계의 다양성 

 

강화도 갯벌과 철새 그리고 야생 생태계 

 

박물관 내. 외부의 전시물  그리고 입체적 그림 

 

전시물과 구성이 다채롭게 내용도 충실했습니다. 그 옆 강화도 역사박물관의 내용을 함께 다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산과 들, 바다가 오랜 세월 변화가 진화를 거듭해 지금에 이르렀다는 사실도 확실히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아주 유용한 곳이었습니다. 야외 체험장과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이런 곳이 코로나 상황으로 사람들이 장기간 찾을 수 없었다는 사실이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현재 박물관은 시간별 인원을 조졸하면서 조심스럽게 운영 중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연사 박물관을 뒤로하고 강화도 역사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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