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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즌 롯데를 고민스럽게 했던

포지션 중 하나는 유격수다.

 

물론, 고질적인 포수 고민도 있지만

그 부분은 FA 포수 유강남이 

어느 정도 아쉬움을 채워주고 있다.

 

유강남은 그의  장점이 프레이밍이

ABS의 도입으로 무용지물이

됐지만, 장타력을 더한 타격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1번

포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그 역시 포수 출신의

김태형 감독의 성에 차는

경기력은 아니다. 

 

무릎부상 이후 운동능력

저하와 내구성 감소,

무엇보다 리그  최하위권의

도루저지 능력도 감점 요소다.

 

 

 

손성빈

 

 

 

대신 롯데는 투수 리드에

장점이 있는 정보근과 

도루저지 능력에서는

리그최상위권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손성빈이라는 젊은 포수들이 있다. 

 

또한, 최근 신인 드래프트와

육성선수 영입으로 포수진의

뎁스를 더했다. 

 

들리는 소문에는

올 시즌 후FA로 풀리는

전 롯데 프랜차이즈 포수

강민호 영입설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포수 포지션은 일정

고민을 덜었지만, 

유격수 포지션은

고민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올 시즌 롯데는 유격수

포지션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전민재가 롯데가 원하는

공수를 겸비한 유격수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전민재는 애초 백업 내야수로

1군 엔트리 경쟁을 할 것으로보였지만,

스프링 캠프와 시범경기

활약을 통해 존재감을높였다. 

 

시즌 개막 후 전민재는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시작한

박승욱의 부진 속에 유격수

대안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전민재는 시즌 4할 타율로

돌풍을 일으켰고 수비도

경기를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보였다.

 

롯데로서는 비로서 주전 유격수를

찾았다는 환호가 나올만했다. 

 

 

 

전민재

 

 

 

하지만 전민재는 몸맞는 공 헤드샷을

당한 이후 경기 공백기가 있었고

그 후유증으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전민재로서는 아쉬운 일이었다.

그럼에도 전민재는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전반기 리그에서

손꼽히는 유격수의 면모를 보였고

생애  첫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트레이드 성공 스토리를

써가던 전민재였지만,

후반기전민재는 타격 부진과 함께

수비마저 흔들렸다. 

 

그에게 아직은 풀타임 유격수

자리가 버거웠다.

전민재는 체력적인

한계를 보였고 그 속에서

수비가크게 흔들렸다. 

 

전민재는 시즌 후반기

선발 유격수자리에서 점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전민재의 침체와

주전 유격수의 변수가 커지면서

롯데 타선은 깊은 부진에

빠져들었다. 

 

이는 롯데가 8월 이후

팀이 급격히내림세를

보인 상황과 일맥상통했다.

 

전민재는 후반기 주전

유격수로 돌아왔지만,

그 활약은 시즌 초반과비교해

크게 떨어졌다. 

 

결국, 롯데는 전민재를 통해

1번 유격수의 자리를

채우지못했다. 

 

그래도 전민재는 올 시즌1군에서

101경기 출전하면서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했다.

 

전민재는 0.287의 준수한 타율에

각종 공격지표도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롯데가 윈나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 팀

유격수와 비교해 공격력에서

부족함이 있다. 

 

수비에서도 후반기 실책이 늘어나면서

16개의 실책을기록했다.

전민재는 확실한

유격수 대안이 되지 못했다. 

 

롯데는 FA 영입 선수인

노진혁의실패 이후

확실한 유격수를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롯데는 FA 시장 나와있는

KIA 유격수 박찬호와의

연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찬호는 롯데 내야진 상황을

고려하면 주전 유격수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카드다.

 

풍부한 경험에 롯데 기동력

야구를 살릴 수 있는 도루 능력, 

3할을 기록할 수 있는 타격 능력까지

롯데가 원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박찬호다.

 

하지만 롯데가 원하는 만큼

박찬호에 대한 타 구단의 

수요도 크다.

 

내야진 보강이 필요한

팀들 역시 박찬호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는 필연적으로 경쟁을

불가피하게 하고

시장가를상승시킨다.

 

롯데는 선수 연봉 샐러리캡의

여유가 크지 않다.

박찬호 영입경쟁에

무한정 투자를 할 수 없다.

 

또한, 롯데는 거포 부재의

상황을해결할 수 있는 타자인

또 다른FA 강백호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고 있다.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

없는 만큼 롯데는 선택이

필요하다.

 

팀 타선강화에 보다

중점을 둔다면강백호 영입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롯데다.

 

롯데 최상의 시나리오는

강백호 영입으로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더하고 유격수는

내부 자원으로 대안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롯데는 전민재를 포함해

다수의젊은 내야 자원들이 있다.

그들 중올 시즌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도있다. 

 

전민재가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지만,

그와 경쟁할 수있는 선수들도 있다.

 

올 시즌 후반기 주전 2루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던

한태양도유격수 후보가 될 수 있다. 

 

한태양은 입단 당시부터

유격수 육성 대상이었다.

아직 20대 초반의 나이로

성장 가능성이 크고 

병역의무도 이행을 했다.

 

특히, 올 시즌 한태양은

타격에서 확실한 재능을 발휘했다. 

 

한태양이 올 시즌 108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록한 0.274의

타율은 의미가 있었다. 

 

유격수 자원인 만큼 한태양이

수비 능력만 검증이 된다면

유격수로 충분히 나설 수 있다. 

 

롯데는 전민재와 한태양을

같은 모기업 구단인

일본지바 롯데 마린스

마무리 훈련캠프로 보내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그만큼 롯데는 이들을

유격수후보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롯데는 두 선수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롯데는

올 시즌 타격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보인

독립리그 출신의 내야수 

박찬형이 있고 다수의 유망주 

내야수들이 있다. 

 

박찬형은 수비에서 약점을노출했지만,

이를 보완한다면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할 때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밖에 입단 2년 차로 올 시즌

분명한 기량 향상을 보인 내야수

이호준도 유격수 경쟁의 변수가될 수 있다. 

 

이호준은 아직 부족함이 있지만,

더 발전할 여지가 크고

타격에도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호준은 투쟁심이 강한 선수로

경험치를 쌓으면서 1군에서

경쟁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 외에 롯데는

육성 선수로영입한 대학야구 리그

출신의유격수 자원들도 있지만,

당장1군에서 경쟁을 하기에는

시간이필요해 보인다.

 

결국, 롯데는 박찬호라는

FA 선수 영입 불발에 대한

대비책이필요한 상황이고

일단은 전민재와 한태양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실제 이들은 올 시즌 가능성을보였다.

경력도 쌓았고 더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전민재와 한태양이 유격수로

경쟁력을 보인다면

롯데 내야진 운영은 한결수월해진다.

 

롯데는 병역의무를 마친 한동희가

내년 시즌 다시 라인업에

복귀하는 만큼 내야진의

교통정리도필요하다.

 

 

한태양

 

 

 

현재 롯데는 3루와 2루 자원은

풍부하지만, 유격수 자원은

확실성이 크다.

 

전민재와 한태양은

그 불확실성을제거해야 할

선수들이다.

 

과연 이들이 스프링캠프와

비시즌 기간 가시적인 발전을 보이며

롯데의 유격수 고민을

해결해 줄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글 : 지후니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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