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FA 재 도전에 나섰다.
김하성은 최근 현 소속팀
애틀랜타와 계약에 있는
옵트아웃 권리 행사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발동하면
내년 시즌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김하성은 1년 연봉보다는
FA 다년 계약을 기대하고
시장에 나오는 결정을 했다.
이제 30살을 넘어선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는
시점에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번 FA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다만, 올 시즌 김하성은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부상 재활로 시즌
중반에 가서야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이 점은 가치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김하성이 FA 신청을
하는 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김하성을 전제로 김하성은
매우 매력적인 선수다.
유격수는 물론이고 2루와 3루까지
리그 상위권의 수비 능력을 가지고
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유틸리티
부분에서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러한 전천후 내야수의 면모는
소속팀의 라인업 운영에 유연성을
더할 수 있다.
여기에 타격에서도 김하성은
내야수로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생산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시절인
2022 시즌부터 2024 시즌까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가 정점을 찍었던 2023 시즌
김하성은 17개의 홈런에
38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장타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김하성은 강타자들이
즐비한 샌디에이고에서
중심 타선에 배치되기도
했었다.
공격력을 겸비한 유격수
여기에 다재다능함, 여전히
30대 초반에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김하성의 가치는 높게 평가될 수 있다.
실제 공격력을 겸비한 유격수
자원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그
수요가 많다. 높은 수준의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희망적 요소가 많지만,
김하성은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털어내야 한다.
우선, 부상과 관련한 우려가 상존한다는
점이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김하성은 2024 시즌 도중까지만 해도
큰 부상이 없는 내구성이 장점이었다.
하지만 2024 시즌 도중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고 긴 재활을
거쳐야 했다.
그 부상의 부위가 공을 던져야 하는
오른쪽 어깨라는 점은 김하성 평가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다.

부상 공백과
템파베이 행
다만, 템파베이가 김하성을 단기
FA로 영입했었다는 점은 그의
몸상태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었다.
양키즈, 보스턴, 토론토 등
강팀들과 함께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서 경쟁하는 템파베이는
대표적은 스몰마켓 구단이다.
그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의
구단 운영이 불가피하고 이를 통해
성적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큰돈을 쓰는데 어려움이 있는
템파베이가 김하성을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영입했었다는 건
의미가 있다.
하지만 김하성이 템파베이에서
활약이 기대와 달리 크게 부족했다는
점은 마음에 걸린다.
김하성은 긴 재활 후 템파베이
유격수로 복귀했지만, 공수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은 아니었다.
경기 감각의 문제도 있었고
새로운 팀, 이전에 경험하지
않았던 아메리칸 리그에 대한
적응의 문제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해도 김하성의 템파베이에서
활약은 구단이 기대하는 수준과
거리가 있었다.
이에 템파베이는 시즌 후반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김하성을
지명활당 조치 사실상 방출하는
조치를 했다. 김하성의 선수
이력에서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김하성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김하성은 얼마 안 가
내셔널 리그 애틀랜타에 소속되며
공백 없이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온 내셔널 리그에서
김하성은 진가를 발휘했다.
우선,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고
특유의 경쾌하고 화려한 수비가
되살아났다.
타격에서도 김하성은 한층 더
생산력을 끌어올렸다. 과거
샌디에이고 때 모습이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

아메리칸 리그 부진
내셔널 리그 반등
그렇게 김하성은 상승세의
분위기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는 김하성에 대한 평가를
달라지게 했다.
김하성이 템파베이에서의
모습으로 시즌을 끝냈다면
김하성의 미래는 밝지 않았다.
김하성은 애초 계약 1년 연장
선수옵션을 사용할 가능성도
컸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1년 1600만 달러도 큰 돈이지만,
김하성은 FA 다년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김하성은 건강을 입증했고
그의 경기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도
김하성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다만, 여전히 그의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고 이는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아메리칸 리그에서 다소
부진했다는 점은 구단 선택의 폭을
좁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에서의
김하성이라면 분명 매력적인
내야수인 건 분명하다.
애틀랜타에서 분명한 회복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이었다. 대신
그 샘플이 많지 않았던 만큼
그에 대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어떤 평가를 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그렇다 해도 이전보다 그 명성이
떨어졌다는 평가에도
김하성의 에이전트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로 수완이
좋은 스캇 보라스라는 점도
기대를 할 수 있는 요소다.

장점과 단점의 공존
시장의 평가는?
김하성은 이정후와 함께
그 명맥이 끊어져 가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다.
그것도 KBO 리그에서 활약으로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는 공통의 이력과 함께
키움의 주축 선수라는 공통점도 있다.
이들의 활약은 KBO 리그의 위상과도
연결되어 있고 앞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젊은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최근 오타니나 야마모토를 포함해
다수의 일본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이고 대만 역시 적극적으로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국가 간 경쟁의 장은
아니지만 다소 위축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위상은 아쉬움이 있다.
김하성이 얼마나 가치를 인정받고
그가 원하는 FA 장기 게약을 따낼 수
있을지 이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일이다.
사진 : AI 생성
글 : jihuni74
'스포츠 > 2025 프로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FA 시장, 어쩌면 진짜 알짜 선수, 불펜 투수 김범수와 이영하 (0) | 2025.11.09 |
|---|---|
| 롯데에 분명 매력적인 FA 강백호, 롯데의 오버페이 어디까지? (0) | 2025.11.08 |
| 역대 통산 홈런 4위, KBO 리그 홈런왕의 대명사 박병호의 조용한 은퇴 (0) | 2025.11.06 |
| 한화 돌풍의 주역 외국인 원투펀치 폰세와 와이스, 한화와 그들의 인연은 이어질까? (0) | 2025.11.05 |
| 아직 끝나지 않은 2025년 야구, 야구 국가대표팀 4번의 평가전 (0) | 2025.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