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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의 선수가 시장에 나온 FA 시장에서

강백호나 박찬호 등이 주목받고 있지만,

특별한 이력을 가진 선수들도 있다.

 

특히, 과거 롯데의 주력 선수들이 

베테랑이 되어 대거 시장에 나온 게

이채롭다.

 

한화의 손아섭, KT의 황재균과 장성우

삼성의 강민호가 그들이다.

 

이들은 과거 롯데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을 함께 했고 롯데가 가장 뜨거운 

에너지를 뽐내던 로이스터 감독 시대도

함께 했다. 

 

또한, 롯데 시절 뛰어난 기량과

인기를 함께 누린 선수들이다. 

 

 

 

롯데 시절 강민호

 

 

 

공교롭게도 이들은 FA 시장에서

타 팀과 계약하며 롯데를 떠난

이력이 있다. 

 

이들이 이제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롯데 복귀 가능성도 거론하기도

한다. 

 

당장은 그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롯데는 2026 시즌 윈나우 기조를

더 강화하고 있다. 성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야구의 낭만이나 팬심을

고려할 여력은 많지 않다. 

 

롯데는 현재 FA 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좌타 거포 강백호와 

유격수 박찬호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 대한

타 팀의 관심이 크고 원 소속팀도

잔류의지가 강한 만큼 치열한

영입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들이 아니라 해도 고질적인

약점 중 하나인 불펜진 강화를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와

우완 전천후 불펜 투수 이영하

영입이 우선인 롯데다. 

 

롯데는 분명 이번 FA 시장에서

강력한 바이어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롯데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FA 시장은 항상 변수가

존재하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름이 이어지기도 한다.

 

 

 

 

 

 

 

만약, 롯데가 FA 시장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 

 

시장에 나와있는 전 롯데 선수 중

일부는 롯데와 연결될 수 있다.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손아섭은

지금도 롯데 팬들에게는 각별한

선수들이다.

 

이들은 롯데에 입단해 기량을 

발전시켰고 첫 번째 FA 계약도 

롯데와 했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었지만,

롯데의 세대교체 흐름과 비즈니즈적

선택에 따라 롯데를 떠났다. 

 

하지만 이들의 기량을 여전히

롯데의 전력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민호는 40살을 넘어섰지만,

삼성의 1번 포수로 그 입지가

단단하다.

 

강민호는 삼성에서 프로입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고

팀의 리더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타격에서도 강민호는

우타자가 부족한

삼성에서 그 활용도가 크다.

 

무엇보다 많은 나이에도 

포수로 많은 경기에 나서며

내구성을 유지중이다.

 

강민호 영입 이후 젊은

투수들의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삼성 투수들도 강민호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삼성은 아직 강민호를

대신할 포수를 내부에서

육성하지 못했다. 아직은 강민호가

1번 포수로 나서야 할 상황이다.

 

매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있는

삼성의 상황에서 강민호와 같은 

경험이 풍부한 포수의 존재가

소중하기도 하다.

 

이런 강민호의 강점이 롯데에

필요하다.

 

현재 롯데는 유강남이라는

주전 포수가 있다. 유강남은

FA  포수로 올 시즌까지 3시즌

1번 포수 역할을 했다.

 

하지만 투자대비 결과물은 아쉬움이

있다. 타격에서는 하위타선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했지만,

기대했던 투수 리드나 도루 저지에서

성에 차지 않는 모습이 이어졌다.

 

또한, 2024 시즌에는 부상과 

장기 재활로 유강남의 장점인

내구성에도 문제를 보였다. 

 

롯데는 손성빈과 정보근 등

젊고 유망한 포수 자원이 있다.

이들의 성장까지 보고 배울 수 있는

포수가 필요하기도 하다. 

 

강민호는 그 상징성과 명성,

풍부한 경험 등으로 고려하면 롯데에

필요한 포수다. 

 

유강남과 역할이 겹치긴 하지만,

유강남의 FA 계약은 내년이

마지막 해다. 

 

1시즌 정도 공존을 할 수 있다.

트레이드 시도도 할 수 있다.

 

3포수 체제를 운영하면서

강민호와 유강남을 함께 활용하고

젊은 포수들들이 그들을 뒷받침

하면서 성장을 도모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다만, 삼성에서 강민호를 쉽게

떠나보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강민호 역시 삼성에서 큰 성과를

얻었고 이제는 삼성의 레전드라는

이미지가 강해졌다. 롯데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낸다는

상징성도 크지 않다. 

 

FA 포수가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FA 포수를 영입하는 건 중복 투자의

의미도 있다 

 

그럼에도 강민호의 롯데 컴백설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삼성과의 협상이 쉽게 결론에

이르지 않고 길어진다면 롯데가

강민호와 연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롯데 시절 손아섭

 

 

 

외야수 손아섭은 롯데를 대표하는

타자였다. 엄청난 투지와 함께

뛰어난 안타 생산력은 롯데 

타선을 강하게 하는 요인이었다.

 

이런 손아섭이 2번째 FA에서 

NC와 계약하자 롯데 팬들의

아쉬움인 과거 강민호만큼이나

컸다.

 

하지만 롯데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더는 미룰 수 없었고

그들의 자리가 필요했다. 손아섭의

기량이 정점을 지난 내림세로 돌아서는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그리고 다시 4년이 흘렀다. 

손아섭은 에이징 커브의

우려도 있었지만, 2023 시즌

타율 1위에 오르며 교타자의

면모를 다시 과시했다. 

 

하지만 2024, 2025 시즌 각종

타격 지표가 내림세를 보였고

부상도 있었다. 외야수비를 지속하기도

한계점을 보였다. 

 

올 시즌 도중 손아섭은 NC를

떠나 한화로 팀을 옮겼다.

미래를 대비하는 NC는 

베테랑 손아섭을 한화로 보내고

신인 선수 지명권을 받았다. 

 

한화는 약점인 외야진 보강과

부족한 야수진의 경험을 더하기 위해

손아섭을 영입했다. 

 

한국시리즈까지 고려한 한화의

결정이었다. 손아섭은 한화에서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다만, 그 활약도는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수비에 나서지 못하고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섰다. 

 

이 점은 세번째 FA 신청을 한

손아섭에게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손아섭이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교타지인건 맞지만, 장타력은

분명 이전보다 떨어져 있고 지명타자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손아섭의 상징성을 고려해도

이미 같은 지명타자 포지션에

전준우라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있는 롯데로서는 손아섭 영입을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외야진에

올 시즌 부진했지만, 윤동희, 황성빈,

고승민 등 다수의 자원이 있다는

점도 롯데는 고려해야 한다. 

 

주로 대타, 지명타자로만 활용하기

위해 손아섭을 다년 계약으로

영입하기는 롯데도 부담이다. 

 

이밖에 또 다른 전 롯데 선수

장성우, 황재균은 포지션 중복

내림세의 기량 등을 고려하면

롯데의 영입대상이 되긴 어렵다. 

 

이렇게 FA 시장에 나온 전

롯데 선수들의 귀환은 상상의

영역에만 머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롯데는 팀을 안정시킬 베테랑

선수들이 부족한 건 사실이고 그에

대한 수요가 있다.

 

전준우 외에 프랜차이즈 스타가

더해진다면 무형적인 전력 상승도

기대된다. 

 

강민호와 손아섭은 C등급 FA로

보상선수가 없다. 롯데는 윈나우를

지향하고 있고 이를 위한 추가 옵션을

고려할 수도 있다.

 

두 선수가 높은 수준의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도

아니다. 롯데가 의지를 보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2025 시즌 롯데는 팀 위기상황에서

이를 해체나갈 리더십이 아쉬웠다.

강민호, 손아섭이라면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

 

과연, 전 롯데 선수들의 귀환은

상상의 이야기로만 남을지

현실이 될지 아직은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글 : 지후니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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