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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이후 5년 만이었다. 조용필 콘서트에 목말라 있었던 팬들에게 그는 콘서트로 건재함을 확인시켰고 더 진보한 신곡과 함께 돌아왔다. 그는 2022년 조용필 콘서트는 여전히 그가 현재 진행형의 아티스트임을 보여줬다. 



그는 20곡이 넘는 곡을 쉼 없이 불렀고 관객들과 호흡했다. 레퍼토리에서 조용필은 강렬한 락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웠고 여러 세대들의 기호에 맞게 대중적인 곡들을 중간중간 배치했다. 이전 콘서트와 달리 멘트를 통해 관객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그 역시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콘서트 장면을 허가를 받고 관객 가장 뒤편에서 담았다.  

 

 

궁금했던 오프닝 

 

우뚝 선

 

3차원 무대 

 

강렬함



그 언젠가

 

 

찰라

 

몽환적

 

 

세렝게티처럼

 

 

함께

 

 

빛의 흔적

 

 

절정

 

 

여운 



2시간 넘는 시간, 그는 흔들림 없는 목소리와 강렬한 사운드로 무대를 채웠다. 무대는 완벽했고 사운드는 여전히 강렬하고 풍성했다. 시시각각 바뀌는 무대 장면은 거대한 퍼포먼스의 연속이었다. 긴 서사시가 무대에서 펼쳐진 느낌이었다. 



5년 만의 만남이 더 반가웠던 건 그의 무대가 이번이 끝이 아니고 계속 이어질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고 그의 음악이 계속 발전하고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1950년생 이제 70살을 넘긴 나이가 그에게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 그의 팬들은 젊고 건강한 음악을 하는 그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게 행복할지도 모른다. 



2022년 단 4번의 공연이었지만, 2023년은 그가 공언한  20집 앨범을 완성하는 여정과 함께 보다 많은 무대에서 그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와 동시대에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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