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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어느날, 시원한 계곡이 그리웠습니다.
설악산으로 향했습니다.
정확히 설악산 울산바위를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미시령 휴게소에서 전경을 담았습니다.
저 멀리 오늘의 목표지점인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지금은 터널이 생기고 도로가 생겨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시 조용히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담은 울산바위의 전경입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하늘을 찌푸려있습니다.
구름이 피어오르는 울산바위의 전경이 운치있습니다.




설악 매표소에서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미철 후덥지근한 날씨가 쉽지 않은 산행을 예고합니다.
신흥사를 지나 오래된 다리를 지나 길을 재촉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이 산행의 피곤함을 덜어줍니다.
지난 가을에 보았던 설악의 맑은 계곡물은 올 여름에도 여전했습니다.


중간지점은 흔들바위에 도착했습니다.
바위는 거대하고 무거웠습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밀면 흔들리는 것이 맞을까요? 그 의문을 뒤로하고 울산바위로 향합니다.



오랜 노송이 길을 안내해주고 있었습니다.
설악의 모진 비바람을 맞으면 자리를 지켰을 노송은 그 위엄이 여전합니다.






깍아지른 절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위로향합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카메라의 무게도 제 발걸음을 더욱 더 무겁게 했습니다.

멋진 경치가 다시 힘을 내게 만들었습니다.






울산바위 정상에서 본 설악은 아름다웠습니다.
구름도 설악의 봉우리에서 쉬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도 구름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금만 더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래도 귀암괴석이 만든 봉우리는 힘든 산행의 피곤함을 풀어주는 풍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설악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다시 아래로 향합니다.
내려가는 길도 올라가는 길 만큼 힘들더군요.
마음속에 제 사진속에 설악을 담고 길을 재촉했습니다.




구수한 삼겹살로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이만한 것이 더 있을까요?
즐거운 저녁 식사와 함께 설악에서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내일이면 저는 다시 도시의 경쟁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일상의 많은 일들이 저를 피곤하게 하겠지만 설악에서 얻은 자연의 에너지가 있어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여름이 지나 단풍으로 물들 설악의 아름다움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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