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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이 끝나고 프로야구는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돌입했습니다. 1위 SK의 독주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과, 두산의 2위싸움 , 엘롯기가 함께 얽힌 4위 싸움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전반기가 작년도 우승팀 KIA의 부진과 젊은팀으로 변모한 삼성의 대 약진으로 요약한다면 후반기는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 게임 한 게임의 중요성 커졌습니다.

롯데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가면 4위 자리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5위 LG와 2.5게임차를 유지하면서 가을야구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이대호, 홍성흔 선수가 공격 대부분에 1, 2위를 다툴만큼 공격력에서는 타팀을 압도했고 가장많은 퀄리트 스타트를 기록한 선발진이 있었지만 더 이상의 순위 상승을 불가능했습니다.

불펜의 불안이 롯데의 상승세를 가로막았습니다. 특정 마무리가 없이 시작한 시즌 초부터 불펜 불안은 예상되었지만 그 정도는 예상을 넘는 것이었습니다. 중반 이후 역전패한 경기들이 많아 지면서 상승의 동력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불펜의 불안은 불펜 투수들의 잦은 등판을 하게 하면서 불펜 투수들을 지치게 했고 타자들 역시 접전의 경기가 많아지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습니다.

때마침 올스타 휴식기를 가질 수 있었다는 건 롯데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올스타전 이후 롯데는 KIA, LG로 이어지는 홈 6연전을 맞이합니다. 4윌 자리를 완전히 굳힐수 있는 기회와 그간의 공든탑이 무너질 수 있는 위험성이 함께 하는 연전입니다. 그리고 주중 KIA와의 3연전은 순위 라이벌과의 6연전이 기회가 될지 위기기 될지를 결정짓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사도스키 선수를 중심으로 한 선발진이 강점입니다. 조정훈 선수가 사실상 시즌을 접었지만 이재곤, 김수완이라는 젊은 투수들이 등장하면서 그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장원준 선수의 부상이 걱정이지만 올스타 휴식기가 회복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선발진의 기복있는 투구가 불안감을 주지만 이닝 소화 능력과 투구의 힘은 상위팀에도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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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황재균 선수가 가세한 타선 역시 힘에 스피드를 함께 하면서 짜임새와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이대호, 홍성흔 선수의 체력만 잘 유지된다면 롯데를 이끌어갈 주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불펜의 불안감을 시즌 내 해소하기 힘든 상황에서 타선의 힘을 시즌 마지막까지 잘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 졌습니다. 롯데로서는 트레이드로 불펜 보강이 힘든 시점에 강점인 공격력을 더 강화시키면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롯데가 전력을 보강하며 후반기를 대비한 반면 KIA는 떨어진 분위기를 되 살리는 것이 시급해졌습니다.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윤석민 선수의 자해에 의한 부상 공백 등 악재가 겹친 KIA는 타선마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좀처럼 순위 상승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롯데, LG가 지지멸멸 하면서 멀리 도망가지 못한 탓에 가을야구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시즌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김상현 선수가 복귀한 타선이 힘을 찾고 새로운 에이스 양현종 선수를 중심으로한 선발진이 다시 힘을 찾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땅에 떨어진 자신감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이라는 프리미엄을 다시 한번 살려낼 필요가 있습니다.  KIA로서는 롯데와의 맞대결이 8게임 남았다는 것에서 희망을 찾을 것이고 후반기 첫 3연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역시 KIA와의 3연전을 통해 경쟁팀을 멀찍이 따돌리고 4위를 굳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아직 KIA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고 강점이 있는 선발진을 앞세워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점을 고려하면 KIA, LG전의 중요성을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맞대결에서의 1승은 2승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는 사도스키 선수를 주중 경기의 선봉에 내세울것으로 보이고 황재균 선수가 가세한 라인업을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황재균 선수를 영입한 만큼 더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롯데의 시선은 4위 유지 그 이상일 것입니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기복이 심한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한바 있습니다. 더 낳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는 팀에 대한 안타까움일 것입니다. 롯데는 특유의 호쾌한 빅볼 야구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역전패의 조연으로 타팀 팬들까지 즐겁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KIA전에서는 좀 더 세밀하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상승 분위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민한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세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있는 순위 라이벌 팀들과의 6연전은 그 비중이 너무나 큽니다.

롯데와 KIA,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곳에서 만난 양팀입니다. 서로를 넘어야 가을야구를 향한 편안한 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올 시즌 팽팽한 상대 전적을 보여주고 있는 두팀 중 어느 팀이 후반기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을지 사직에서 벌어지는 주중 3연전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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