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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하면 생각나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성인들이라면 즐겨받을 뽀빠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평범한 선원이지만 악당과 맞설 때 시금치만 먹으면 천하장사가 되곤 했습니다.

실제로 시금치는 각종 영영소가 골고루 함유된 몸에 유익한 작물입니다.
그리고 일전에 시금치의 주 산지 남해군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남해 팸투어늘 운 좋게 다시 방문하면서 남해 시금치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해를 대표하는 농업의 풍경은 해안을 따라 산 비탈을 개간한 다랭이 논입니다.
최근에는 이 곳에서 다양한 밭 작물도 함께 재배하고 있습니다.



층층이 조성된 다랭이 밭을 따라 시금치가 자라고 있습니다.
남해 시금치는 온화한 지역의 기후와 그에 따은 해풍이라는 든든한 구원군과 함께 자랍니다.
남해바다의 해풍은 시금치를 연하게 하지만 병충해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시금치로 재 탄성시킵니다.


밭에서 수확된 시금치는


지역 농협에서 운영되는 집하 시설로 보내집니다.
남해군은 일찍부터 보물섬시금치라는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고 체계화된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해를 대표하는 작물인 만큼 높은 자부심과 지역 농민과 농협의 협조체제도 잘 이루져 있습니다.





산지에서 온 시금치는 수 차례 세척과정을 거칩니다.
최근에는 자동화된 설비로 2중 3중의 과정을 거치면서 위생적인 관리에 더욱 더 힘쓰고 있었습니다.



남해 시금치는 그 뿌리가 자주색을 띠고 잎이 연하지만 보관성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수 차례 목욕 재개를 한 시금치가 정말 신선해 보입니다.





세척 과정을 마친 남해 시금치는 섭씨 0도씨의 저장창고에서 저장되고 철저한 기일 관리를 거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도시의 대형마트로 판매되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보물섬 남해시금치라는 브랜드는 전국적으로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었습니다.





보물섬 남해 시금치와 지역 특산물이 만나면 어떨까요?
남해 시금치는 보통의 요리법인 묻쳐먹는 것 외에 다양한 해산물과 조합되어 또 다른 요리가 재 탄생할 수 있습니다.
구수한 맛의 잡채와 오징어가 함께하는 묻힘은 또 자른 별미로 제가 다가왔습니다.


이런 시금치 요리와 우리쌀로 지은 밥이 함께 하는 식사라면 어떤 보약보다도 더 좋지 않을까요?


여기에 남해의 특산물인 물메기국을 곁들이면 바다 해풍을 맞고 자란 시금치의 맛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이렇게 만들어진 식사를 하니 힘더 더욱 더 솟는 것 같더군요.
뽀빠이도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남해 시금치는 천해의 자연 조건속에 더 좋은 품질의 시금치는 생산하려는 노력이 더해지고 있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그 수익을 농민들에게 공평하게 나누는 시스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금치를 잘 찾지 않았던 저였지만 "보물섬 남해시금치" 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니 그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앞으로는 시금치 많이 먹고 뽀빠이 보다 더 튼튼한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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