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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지난번에는 새벽에 내려 그 풍경을 잘 보질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한 낮에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출 퇴근 하시는 분들에게는 곤혹스러운 모습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저도 그 부류지만 눈 오는 모습이 아직은 저에게 큰 즐거움입니다.

잠시 눈 오는 회사 주변 풍경을 작은 카메라로 이것 저것 담아 보았습니다.





옥상에서 본 풍경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내리는 눈에 도시가 잠겨버린 듯 합니다.




창 밖 풍경은 내리는 눈을 좀 더 가깝게 보여줍니다.
함박눈이 왜 이리 반가운지 아직 철이 없어 그렇겠죠.






1층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날이 아주 춥지 않아 눈은 내리면 바로 녹아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온 세상이 깨끗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은 화단에 눈이 쌓였습니다.
쌓인 눈을 보면서 겨울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한 편으로는 심한 폭설로 고생한 기억이 다시 떠오릅니다.

이제 다시 현실속으로 돌아온 것일까요?




짧은 눈 구경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누군가는 내리는 눈이 즐겁고 누군가는 교통체증에 짜증나기도 하겠지요.
눈의 색깔은 하얗지만 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 각양각색 같습니다.

이렇게 함박눈이 멋진 풍경만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면서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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