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곶감 만들어지는 풍경 하나

발길 닿는대로/여행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10. 12. 25. 06:30

본문

728x90
반응형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모두가 행복해야할 시기지만 올해도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경기, 국내외의 우울한 소식들이 자꾸만 마음을 움츠려들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사진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올 겨울 추운 날씨에 귀차니즘이 발동한 탓인지 겨울 풍경들을 많이 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사진들을 뒤적이다 풍성함을 줄 수 있는 장면을 찾았습니다.

호랑이보다도 무섭다는 곶감이 만들어지는 장면이 그것입니다.



주황의 감들이 건조를 위해 덕장에 걸렸습니다.
이 감들은 겨우내 건조되어 곶감으로 그 모습을 바꾸게 됩니다.







예쁘게 깍인 감들이 탐스럽고 예쁩니다.
그 모습들이 마치 황금을 메달아 놓은 것 같습니다.



덕장 양편에 걸린 감들은 이 길을 터널과 같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탐스럽게 메달리 감들은 사람의 손으로 껍질을 깍고 메다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최근에는 감깍는 기계가 있어 그 수고를 덜하고 있지만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여전합니다.







껍질을 벗긴 감들은 다양한 거치방식으로 건조장에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실로 엮는 방식은 몇 배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정성과 함께 감들은 쫀득쫀득한 곶감으로 재 탄생됩니다.



대규모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곶감들이 도시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반면에 수줍게 자리한 곶감도 있습니다.
곶감 빼먹는듯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느 작은 산골마을의 곶감은 지나가는 누구에게나 그 손길을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시골의 정이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곶감이 만들어지는 풍경은 그 고운 빛깔과 풍성함으로 제 마음을 가득채워주었습니다.
연말 연시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서도 한 해의 소망들이 주렁주렁 걸린 곶감들 같이 풍성한 결과로 완성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주말은 제가 인터넷이 불가능한 곳에 있어 답방이 어려울 듯 합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

'발길 닿는대로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바다 물결의 흐름을 담다.  (16) 2011.01.04
땀의 결실들을 모으다.  (11) 2010.12.30
곶감 만들어지는 풍경 하나  (17) 2010.12.25
남한산성길 따라 가을 따라.  (7) 2010.10.18
코스모스 핀 풍경  (11) 2010.09.21
한 여름속 설악, 그 짧은 산행  (4) 2010.07.1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 프로필 사진
    2010.12.25 06:47 신고
    저 작업에 걸린 노고와 시간을 생각하면... ㅎㅎ
    곶감이 익어가는 것처럼 풍성한 결실 얻으시는 연말 되시길 빌겠습니다. ^^
  • 프로필 사진
    2010.12.25 06:53 신고
    감묶는 방법을 고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완전 노가다네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06:59
    무서운 곶감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곳이군요~~ㅎ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07:20
    와~~~
    오늘은 제가 댓글을 편히 달수 있군요...에헴!!!
    먼저..
    메리 크리스 마스~~

    곶감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몰랐어요
    마치 크리스 마스 트리를 해놓은 듯 합니다
    제가 곶감을 무지 좋아하고..우리 남편이 수정과를
    무지 좋아 합니다
    엊그제 생일에 수정과를 후식으로 내놓고 싶어서 마트에 가서 곶감을 살려고 했습니다
    아이구~~
    다 중국산 에다가..곰팡이가 얼마나 지저분 한지...
    도저히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곶감 없는 수정과를 만들었지요.ㅎㅎ
    곶감 말리는 것을 사진으로만 보았지..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보게 되었네요.
    침 넘어 갑니다.ㅎㅎ
  • 프로필 사진
    2010.12.25 07:32 신고
    저 곶감 엄청 좋아해요..하나 따먹고 싶네요..
    강추위속에...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07:32 신고
    곶감 말리는 풍경을 보니까 괜스레 정겹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08:23 신고
    크하 하나 딱먹고 싶네요 ㅎㅎ
    크리스마스 선말로 곶감주시고 감사합니다. ㅎ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09:00 신고
    오호..만드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네요..
    갑자기 곶감이 확 땡기는데요.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09:19 신고
    ㅎㅎ잘 보고가요. 잘 말라가는 곶감..맛나보입니다.

    즐거운 성탄되세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11:22
    아이고 먹고 싶어라.
    곶감도 저렇게 모아두니 너무 예쁘네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11:32 신고
    어릴적 할아버지께서 마당에 있는 감나무 한 그루에서 곶감을 만들어주시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표현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십시오
  • 프로필 사진
    2010.12.25 12:36 신고
    풍성한 곶감이 맛깔스러워 보이네요^^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14:39 신고
    김포총각님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축하드립니다.
    나중에 만나면 화이팅해요!!!^^*
  • 프로필 사진
    2010.12.25 17:40
    아이고~ 곶감 먹어 본지도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곶감을 매단것이 예술이군요. 어찌 저렇게 많이~
    먹고 싶어라~ 곶감 곶감 곶감이여
  • 프로필 사진
    2010.12.26 23:21 신고
    김포총각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죠^^
    전 뭐 그리 바쁘지도 않으면서 자주 들리지를 못했네요 ㅠㅠ
    저도 조금은 게으름과 귀차니즘이 발동한 것 같습니다

    남은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구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프로필 사진
    2010.12.27 13:45 신고
    사진으로 보니 더욱 군침이 도는데요. 잘보고 갑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야구, 롯데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 많이 들려주시구요...^^
  • 프로필 사진
    2010.12.27 18:19 신고
    와우 곶감이 정말 엄~~청 많네요+__+
    예술적으로 찍힌 곶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