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접전의 연속 롯데, 지쳐가는 거인들
전날 11회 연장전 승리는 짜릿했다. 성취감이 컸고 순위 경쟁 희망을 유지했다는 성과도 있었다. 체력적으로 힘은 들지만, 팀 분위기 상승의 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기세만으로 야구를 할 수 없었다. 롯데는 8월 12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회 말 마운드에 8실점으로 무너졌고 그때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롯데는 삼성보다 2개 더 많은 15안타를 때려냈지만, 7 : 13으로 패했다. 다시 5할에 턱걸이한 롯데는 SK와 다시 공동 6위가 됐다. 4, 5위권 팀과의 격차가 2경 기 차 내외로 추격 가능성이 유지됐다는 점은 위안이었다. 롯데는 주전 포수 강민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3번 타순에서 손아섭이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상. 하위 타선에서 힘을 내며 모처럼 많은..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8. 13.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