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선두 KIA를 원치 않는 1위 경쟁 속으로 몰아넣었다. 롯데는 8월 23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레일리의 호투와 6회 말 중심 타선의 폭발로 잡은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7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승과 함께 대 KIA 전 5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5위 넥센에 반 경기 차 4위 자리도 지켰다. 에이스 두 명을 모두 마운드에 올리고도 롯데에 연패한 KIA는 5연패와 함께 2위 두산에 3.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 마디로 롯데의 힘과 최근 상승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롯데는 전날 양현종에 이어 헥터까지 이미 15승을 돌파한 리그 최상급 선발 투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경기를 했다. 이들과 맞선 린드블럼, 레일리 두 외국인 선발 투수는 더 앞서..
롯데가 선두 KIA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롯데는 8월 22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린드블럼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효과적인 득점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7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했고 순위도 4위로 다시 끌어올렸다. 린드블럼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과 함께 시즌 2승에 성공했다. 9회 말 KIA의 막판 추격을 막아낸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 29세이브를 달성했다. KIA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 등판시켜 지난주부터 이어진 연패를 끊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양현종은 5.1이닝 9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실점)을 기록하며 롯데 선발 린드블럼과의 맞대결에서 밀리는 성적을 남겼다. ..
8월 들어 끈기와 뒷심의 팀으로 변모한 롯데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주 5승 1패로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4위 LG와의 승차는 없다. 반경기 차 6위 넥센과 최근 팀 분위기를 추스르며 5할 승률에 복귀한 7위 SK의 추격이 신경 쓰이지만, 7위로 8월을 시작한 롯데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변화라 할 수 있다. 롯데는 8월을 시작하는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할 때만 해도 올 시즌이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지만, 이후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역전 드라마를 연일 연출했다. 역전승이 쌓이면서 팀 분위기도 이전과 달리 활력을 되찾았다. 선수들 모두 동료들의 플레이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진정 하나의 팀이 된 모습의 롯데다...
롯데가 경기 후반 대타 작전 성공으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8월 2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내내 밀리던 경기를 경기 후반 뒤집으며 4 : 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지난 한 주를 5승 1패의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4위 LG와 승차 없는 5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투수 김원중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아주었다.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말 한화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배영수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빛나는 호투를 하며 시즌 7승째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롯데보다 2개 더 많은 팀 10안타를 때..
롯데 에이스 박세웅이 아쉬운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도 5연승을 마감했고 4위 자리에서도 다시 밀렸다. 롯데는 8월 19일 한화전에서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0 : 2로 패했다. 롯데 타선은 한화 선발 윤규진에 이어 송창식, 박정진,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조에 단 6안타에 그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4패째를 기록한 박세웅은 방어율을 3. 08로 끌어내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롯데 타선은 사직, 고척, 대전으로 이어지는 긴 이동에 지친 듯 전체적으로 무기력했다. 두산, 넥센전에서 4연승하긴 했지만, 거의 매 경기 접전을 하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큰 것도 사실이었다. 전날 12회 연장 후..
롯데의 8월 상승세가 그들을 4위까지 이끌었다. 롯데는 8월 18일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지난주 시작된 연승을 5로 늘렸다. 롯데는 길었던 6, 7위 순위 박스권을 탈출했다. 넥센과 LG는 함께 이기고 함께 패하는 묘한 평행이론을 이번에도 이어가며 롯데에 4위 자리를 내줬다. LG는 5위, 넥센은 6위로 순위가 밀렸다. 반경기차에 불과하지만, 8월 시작 당시 순위와 경기 수 차이를 고려하면 큰 변화다. 롯데의 4위 도약 과정은 드라마틱했다. 승리하면 순위 상승을 할 수 있는 롯데였지만, 5위 자리를 지키려는 넥센의 의지도 상당했다. 넥센은 에이스 벤헤켄이 5회까지 롯데 타선을 노히트로 막아내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밴헤켄은 6회 초 2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