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로야구] 치열했지만, 훈훈했던 이의리와 최준용의 신인왕 경쟁
FA 시장 등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프로야구에서 KBO가 주관하는 한 해를 결산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그 자리에서 정규리그 MVP와 신인왕, 각 부분별 타이틀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정규리그 MVP는 두산 에이스 미란다가 차지했고 신인왕은 KIA의 신인 투수 이의리가 차지했다. 그는 영입 당시 대만 리그 출신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컸지만, 제구 난조를 바로잡은 이후 엄청난 괴력의 투수로 거듭났다. 미란다는 KBO 리그 전설의 투수 최동원의 정규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고 투수 각 부분에서 선두권에 자리했다. 두산이 전력 약세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는 데 있어서도 큰 역할을 했다. 이런 미란다의 정규리그 MVP 수상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타격 2개 부분에서 1위에 오른 NC의 간판선수 양의..
스포츠/2021 프로야구
2021. 12. 2.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