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13,14회] 각성한 이방원, 강대강 대결로 치닫는 부자간 권력투쟁
이방원이 유약함을 떨쳐내고 본격적인 권력 투쟁의 길로 들어섰다. 조선 건국의 중요한 공신이었지만, 아버지 이성계의 뜻을 거스른 정몽주 격살을 주도한 이유로 이성계의 눈밖에 난 이방원은 아버지와 멀어진 거리에 좌절했다. 여기에 이성계가 두 번째 부인인 신덕왕후의 둘째 아들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면서 이방원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더 커졌다. 이런 원망의 마음을 추스를 사이도 없이 이방원은 점점 권력에서 멀어졌고 그를 견제하는 신덕왕후에 그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신덕왕후와 이성계는 나이 어린 세자에게 이방원이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임을 알았다. 그에 대한 견제는 점점 더 강해졌고 이방원은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처가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방원은 숨죽이며 살아가던가 자신의 자리를 되..
문화/미디어
2022. 2. 28.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