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14안타를 때려냈고 8득점을 했다. 선발 투수는 116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선발 투수는 승수를 추가하고 팀도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롯데는 이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 했다. 롯데는 7월 24일 KIA 전에서 6회 말까지 6 : 1로 앞서던 경기를 8 : 9 역전당하는 허무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기 막판 타구에 손을 맞은 후 첫 등판에서 부상 후유증에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선발 린드블럼의 시즌 10승도 물거품이 됐다. 2점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의 아두치, 3안타 1타점의 최준석을 비롯해 황재균에서 시작해 강민호로 끝나는 3번에서 6번 중심 타선의 10안타 7타점 활약도 소용이 없었다. KIA는 초반 선발 투수 임준혁의 ..
안타수 17 : 11의 우위, 결과는 9 : 11, 롯데가 7월 23일 NC 전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음에도 초반 대량 실점에 발목 잡히며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에 실패했다. NC는 경기 후반 롯데의 거센 추격에 진땀을 흘리긴 했지만, 초반 득점을 지켜내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NC는 1위 삼성을 반경치로 추격하며 2위로 자리했다. NC 선발 이태양은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시즌 6승에 성공했다. NC는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백업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키는 라인업 변동에도 타선이 폭발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테임즈를 지명타자로 돌리면서 오랜만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조영훈은 1회 말 기선제압의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부터 시작된 롯데의 연승이 3에서 그 숫자를 더 늘리지 못 했다. 반대로 NC는 연패의 숫자를 2에서 멈췄다. 롯데와 NC의 7월 22일 경기에 따른 상반된 결과였다. 이 경기에서 NC는 선발 에릭 해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김진성, 임창민 두 필승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3 : 2로 승리했다. NC는 전날 9회 말 한 점차 끝내기 패배를 설욕하는 한 편, 선두 삼성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3위 자리를 지켜냈다. NC 선발 에릭은 몸맞는 공 3개를 내주는 등 평소보다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포수 김태군과의 좋은 호홉으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에릭에 이어 나온 김진성과 임성민은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추가했다. 공격에서는 2번 타자..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롯데가 그 시작을 산뜻하게 했다. 롯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NC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의 9이닝 1실점 호투와 9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김주현의 끝내기 볼넷으로 2 : 1 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 승리에 이어 연승에 성공했다.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 많았던 선발 레일리는 NC의 강타선을 상대로 완투하며 스스로 승리 기회를 만들었고 시즌 6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NC는 시즌중 팀에 합류해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가 6이닝 1실점 투구와 이어진 불펜진이 호투하며 마운드가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끝내 이를 뒷받침하지 못 했다. NC 타선은 롯데보다 득점기회를 더 많이 잡았지만, 결정력에서 거듭 아쉬..
야구 경기에서 체력 부담이 가장 큰 포지션은 역시 포수다. 수비시 무거운 장비를 항상 몸에 장착해야 하고 투수 리드와 타자와의 수 싸움, 주자 견제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여기에 최근 경향을 일정 부분 타격에서의 역할도 요구된다. 좋은 포수가 쉽게 발굴되고 자리 잡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타고난 기량과 경험이 축적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지난해까지 롯데는 큰 걱정이 없었다. 당시만 해도 최고 FA 계약을 했던 포수 강민호와 든든한 주전급 백업, 장성우, 용덕한이 자리하고 있었다. 포수난에 시달리는 타 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강민호를 제외한 장성우, 용덕한으로서는 기회의 문이 좁아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타 팀에서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두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 가능성..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등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젊은 팀들의 결승 대결과 관심을 모았던 2015프로 배구 KOVO컵 우승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2014-2015시즌 프로배구 우승 팀 OK 저축은행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 : 1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기쁨을 맛봤다. OK 저축은행은 전날 4강전을 치르고 바로 다음날 결승전에 임하면서 휴식 없이 경기에 임한 일정상의 불리함에도 온 힘을 다했지만,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 했다. 공격에서는 라이브 강영준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주 공격수 송명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상대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흔들린 것인 중요한 패인이었다. 물론, OK 저축은행의 일정상 어려움이 있었고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