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과 연패 팀의 대결이었던 롯데와 SK의 5월 마지막 주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연승 팀의 승리였다. 롯데는 팀 12안타 중 4안타를 홈런으로 채우는 앞선 장타력과 선발투수 싸움의 우위를 바탕으로 10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승을 이어갔고 시즌 첫 3연전에서 스윕 당했던 기억을 조금은 지워낼 수 있었다. 롯데는 이 승리로 4위 SK를 반경기차로 추격하는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에서 구원승을 기록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은 5.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4회 말 제구가 흔들리며 2실점 한 장면이 아쉬웠지만,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임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롯데는 송승준에 이어 6명의 불펜 투수를 마운드에..
지난주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롯데가 이번 주 만만치 않은 두 팀과 대결한다. 주중 롯데는 4위 SK에 이어 주말에는 한화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그중에서 SK는 홈에서 벌어진 첫 3연전에서 3전 전패당했던 아픈 기억이있다. 당시 롯데는 SK의 강력한 마운드를 뜷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연이어 당했다. 이후 롯데는 상당기간 침체기에 빠졌었다.더 높은 순위로의 상승을 기대하는 롯데로서는 그때의 기억을 지워내는 한 편 상위권 팀을 상대로 좋을 결과를 얻어내야 했다. 일단 전망은 나쁘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지만, 롯데는 2주 연속 위닝 시리즈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투. 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선수들의 타격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약점이던 불펜진은 이..
앞선 2경기에서 31점을 주고받으며 화력 대결을 벌인 롯데와 LG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롯데의 10 : 3 승리였다. 롯데는 15안타 10득점의 쉼 없는 타선 집중력과 상승세의 LG 타선을 잠재운 선발 레일리의 호투를 묶어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롯데는 4번 연속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팀 상승 분위기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타선 지원 속에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투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LG는 신예 장진용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그의 패기에 기대를 했지만, 불타는 롯데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선발 자원인 임정우를 조기에 마운드에 올려 마운드 안정을 도모했지만, 임정우에 이어 윤지웅마저 실점하며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지 못 했다. 장진용은..
전날 마운드가 무너지며 12 : 20의 대패를 당했던 롯데가 그 필적하는 점수 차로 설욕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23일 LG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팀 7홈런 포함 21안타 19득점의 무서운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19 : 11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젊은 선수들 위주로 주전 라인업을 구성한 LG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섰지만, 화력에서 밀리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 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3회 말 급격히 무너지며 7실점했고 4회 말에도 추가 2실점하며 3.1이닝 11피안타 9실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마운드를 물러나야 했다. 패전의 멍에 역시 그의 것이었다. 초반 대량 실점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넘겨준 LG는 최동환, 김지용, 두 젊은 투수들로만 마운드를 이어가게 하며 불펜 소..
중위권 추격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롯데와 LG의 5월 22일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양 팀 도합 37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이었다. LG는 21개의 안타로 20득점하는 극강의 집중력을 보였고 롯데는 그에 못지 않은 16안타로 맞섰지만, 초반 선발진의 붕괴에 따른 점수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 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20 : 12 대승이었다. 이 승리로 LG는 연승 분위기를 만들며 최근의 침체된 분위기를 탈출한 계기를 마련했다.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에 따라 전격 투입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팀 대승의 큰 요인이었다. 1군 무대에 대한 강한 절실함을 가진 이들의 강한 투지와 집중력으로 경기에 나섰고 LG 타선에 엄청난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다. 올 시즌 1군에서 첫 선발 출전한 황목치승은 ..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하는 투수들의 대결이었던 롯데와 KIA의 5월 21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경기 중반 이후 뒷심에서 앞선 롯데의 4 : 2 승리였다. 롯데는 초반 0 : 2로 뒤졌지만, 5회 이후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한 신인 구승민에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 요원 송승준을 5회 초 불펜 투수로 투입한 마운드 승부수가 적중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 선발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2군에서 콜업된 구승민은 위력적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다. 아직 경험 부족에서 오는 기복 있는 투구와 제구의 정교함이 떨어졌지만, 피하지 않은 과감한 승부가 돋보였다. 1군에서 첫 선발 등판이었음을 고려하면 4.1이닝 6피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