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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니 74] 불가능의 영역 50-50 달성, 메이저리그 새 역사 추가한 오타니 쇼헤이

jihuni74 2024. 9. 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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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홈런과 50 도루,

프로야구 정규 시즌에서

달성하는 선수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홈런은 과거 약물 사용이 보편화됐던

시대를 지나 비거리를 늘리고 발사각을

높이는 기술 발전으로 홈런수가

늘었지만, 한 시즌 50홈런 달성은

여전히 흔들다.

 

도루는 부상 위험 증가로 장타력과

출루율이 타자 평가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현실에서 점점 그 중요성ㅇ

줄어들고 가치 평가도 박해졌다.

 

2024년 9월 20일, 메이저리그에서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한 선수가

등장했다.

 

이미 투. 타를 겸업하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가 자리에

오른 일본인 선수 오타니가 그

주인공이다.

 

 

50 홈런 그리고 50 도루

 

 

관련 링크

https://www.instagram.com/reel/DAHcgjuyn4c/?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2024 시즌 메이저리그의 서울

개막전을 시리즈를 위해 한국에

방문하기도 했던 오타니는

올 시즌 팔꿈치 부상 재활 관계로

타자에만 주력했다.

 

타자로만 나서는 오타니는

엄청난 파워에 스피드를 겸비한

괴물로 거듭났다.

 

시즌 초반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오타니는 꾸준히 홈런과 도루를

추가했다.

 

이런 오타니는 점점 꿈의 영역이었던

50 홈런과 50 도루 동반 달성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혹시는 설마가 됐고 설마는

점점 현실이 됐다.

 

그리고 9월 20일 오타니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50 홈런, 50 도루를

넘어 51 홈런 51 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6타수

6안타 10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LA 다저스의 20 대 4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대기록 달성을 제대로

자축한 오타니였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

 

 

 

50-50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최초다. 그전 단계인 40-40도

단 5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우리 프로야구에서도 40-40

과거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테임즈가 유일하게

달성했다.

 

참고로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이 9월 19일 현재

37홈런 39도루를 기록하며

40-40 달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50-50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불가능의 영역이었다.

 

무엇보다 50홈런을 때려내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고 그런 홈런

생산력을 가진 거포가 50도루를

기록할 만큼의 스피드가

주루 플레이를 하는 건

더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최근 야구는 장타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근육량을

늘이고 힘을 늘리는

벌크업이 중요한 흐름이다.

 

이는 순발력 저하는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거포형 타자들에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자제시키는 분위기다.

 

자칫 부상을 당한다면 구단에는

큰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그 어려운

두 가지를 모두 해냈다.

 

그는 파워업 된 타격 능력에

스피드를 모두 보여줬다.

천부적인 야구 센스는

도루의 재능도 폭발시켰다.

 

오타니의 경기를 보면

상대 투수의 투구폼을

완전히 빼앗아 여유 있게

세이프 되는 장면이 많다.

 

이런 그의 재능과 능력과

함께 강타선이 즐비한

LA 다저스 타선에서 오타니만을

상대팀이 견제하기 힘든 환경에

사실상 지구 1위를 확정하며

팀 순위 경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상황도 오타니가

기록 달성에 주력할 수 있게

했다.

 

LA 다저스는 후반기 오타니를

1번 타자로 기용하며 가능하면

많은 타석에 설 수 있도록

하면서 그를 지원했다.

 

이런 긍정 요소들이 함께

했지만, 오타니가 그에 상응하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

달성하기 힘든 일이었다.

 

 

 

오타니 투.타 기록

 

 

 

투.타 겸업의 역사 재현

 

 

 

 

이미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다시 재현할 없다고 여겨진

투. 타 겸업 선수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했다.

 

오타니는 경기 중 선발 투수와

타자를 겸하며 동반 활약을 했다.

투수에서도 선발과

불펜, 마무리의 분업 구조가

자리를 잡은 현실에서

선발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일본 리그에서

투. 타 겸업 선수로 성공했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을 위한

팀 선택에 있어 투. 타 겸업 허용을

중요한 조건으로 내세웠다.

 

결국, 오타니는 자신의 의지를

관철했고 투. 타 겸업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쌓았다.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거친

오타니는 두 가지를 모두에서

큰 성과를 남겼고 그의 활약을

현재 진행형으로 만들었다.

 

이는 미국 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의 부활이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수차례 MVP를 수상하며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그의 영향력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때

마운드에서 물러나도 타자로

계속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오타니 룰을 만들게 했다.

 

그의 경기를 가능하면 많은

이들이 오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이었다. 오타니의 영향력과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일이었다.

 

오타니는 실력과 함께 소탈한

이미지와 겸손한 자세로도 호평을

받았다. 일본 선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과 진지함, 팬 친화적인

면모는 한국 야구팬들 역시

그에게 호감을 가지도록 했다.

 

그가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야구 팬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마침, 오타니는

한국을 방문하면서 결혼

사실을 알이고 그의 배우자를

공개하면서 더 큰 화제가 됐다.

 

올 시즌 초반 그의 통역과 관련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빠르게 이를 극복하며 최고

타자의 자리를 되찾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부상 재활도

투수로 나서지 못하고 지명타자로

주로 나서고 있지만, 50-50 달성 등

최고 타자로 활약을 지속 중이다.

 

타자로의 활약만으로도 오타니는

10년간 7억 달러에 달하는

FA 계약이 결코 아깝지

않게 하고 있다.

 

50-50 달성은 이런 오타니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오타니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우승 커리어를 위한 열망

 

 

 

하지만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오타니가 FA가 된 이후

LA 다저스와 계약한 건

우승에 보다 근접한 팀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오타니는 FA 계약을 하면서

지불 유예를 스스로 택하며

LA 다저스가 샐러리 캡에

제한받지 않고 전력 강화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승에 대한 오티니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일화다.

 

오타니의 새 역사는 아직

진행형이다. 오타니는 이미

50-50을 넘어섰고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 하나의 불멸의

기록이 매일매일 추가된다고

할 수 있다.

 

오타니의 50-50 달성은

투수의 피치 클락과 주자 견제를

제한, 베이스 크게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

경기 시간 단축과 역동적인

경기를 지향하는 메이저리그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도루가

크게 늘었고 기동력 야구가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됐다.

 

오타니와 같은 거포 선수들의

적극적인 주루와 도루 시도는

경기를 보는 또 다른 흥미

요소다.

 

이래저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하고 있다.

 

그의 활약은 또 어떤 기록을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사진 : 메이저리그

글 : 지후니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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