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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니 74] 구자욱의 부상, 삼성의 포스트시즌 여정 암초 되나?

jihuni74 2024. 10.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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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2차전

기분 좋은 승리로 시리즈

승리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삼성에 고심거리가 생겼다.

 

팀 간판타자 구자욱이

무릎 부상으로 남은 시리즈

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고

해도 출전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다.

 

이에 구자욱은 부상 직후 빠른

재활을 위해 일본행을 택했다.

수술을 요하지 않는다면

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출전이

가능토록 하는 게 목표다.

 

 

 

 

 

 

 

주장 구자욱의 부상

 

 

 

올 시즌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구자욱으로서는 팀이 모처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한국시리즈에 오를 기회에서

어떻게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삼성 역시 구자욱이 타선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당장 플레이오프는

구자욱 외에 상. 하위 타선이

고른 활약을 하고 있어 당장의

타격을 없어 보인다.

 

실제 1,2차전에서 삼성의

타선은 모두 10득점하며

긴 경기 공백의 우려를

사라지게 했다.

 

매 경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홈런포가 터져 나왔다. 초반

넉넉한 리드로 비교적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구자욱이 없는 타선은

무게감에서 차이가 있다.

포스트시즌 일정을

더 오래가고자 하는

삼성이라면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도

구자욱의 복귀는 절실하다.

 

올 시즌 구자욱은 정규 시즌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빛나는 2024 시즌 성적

 

 

 

0.343의 타율에 33홈런, 115타점,

장타율은 그의 커리어 처음으로

6할을 넘었고 출루율도 4할을 넘겼다.

 

40-40 클럽 달성에 필적한

활약에 타격 전 부분에서 상위권에

오른 KIA 김도영이 아니었다면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할 만한

올 시즌 구자욱의 성적이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전 2시즌에서 잦은

부상으로 출전 경기 수가 제한되고

성적에도 아쉬움이 있었던

구자욱이었던 만큼 올 시즌 활약은

너무 반갑다.

 

매 시즌 그를 괴롭히던 부상에서도

벗어난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구자욱의 타선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삼성은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과 거듭된 교체, 부상 선수

발생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공격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 홈구장의

장점을 극대화된 삼성은 공격력은

올 시즌 삼성이 정규 시즌 2위를

하는 큰 요인이었다.

 

이런 삼성의 타선에서 구자욱의

비중은 매우 컸고 주장으로서의

리더십도 인정받을 만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구자욱은

1차전에서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차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

 

하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무릎에 충격을 받았고

그대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진단 결과는 무릎인대

미세 손상이었다.

 

수술을 받을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에게는

매우 민감한 곳이다.

 

주루나 타격 시 힘을 주는데

있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무리한다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포스트시즌 부상 복귀 의지

 

 

 

하지만 구자욱은 쉽게

시즌을 포기할 수 없다.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그는 저버릴 수 없다.

 

삼성 역시 구자욱을 필요할 때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면

타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삼성은 가능하면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 내 끝내고 휴식 일을

하루라도 더 가지는 게 필요하다.

 

이는 구자욱의 회복과 향후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다.

 

구자욱으로서는 안타까운

부상이고 삼성도 마찬가지다.

대신, 그의 출전에 대한 의지는

팀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이제는 팀의 중심

 

 

구자욱은 삼성의 연고지 출신으로

줄 곳 삼성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원클럽맨이고 성적도 준수했다.

 

어느새 그에게는 현 두산

감독인 이승엽을 잇는 선수라는

명예가 더해졌다.

 

삼성은 그의 상징성과 성적 등을

고려해 FA 전 장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자욱은 성적 그 이상으로

팀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부상이 큰

변수가 되는 이유다.

 

구자욱의 부상이 플레이오프

그리고 포스트시즌 전반에서

삼성에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글 : 지후니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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