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타격 부진, 플래툰 굴레에 갇힌 롯데 1루수 박종윤
거포 이대호가 일본으로 진출한 이후 롯데 주전 1루수로 자리했던 박종윤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야수들 중에 확실한 주전이었던 박종윤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변화다. 최근 박종윤은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가 등판하는 날에는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공교롭게도 최근 6경기에서 롯데는 좌완 선발 투수와 대결했고 그의 주전 출전 기회는 더 줄었다. 박종윤은 그 경기에서 대타,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야 했다. 그의 자리는 2군에서 콜업된 내야수 손용석이 대신했다. 손용석이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박종윤은 상대 투수의 유형에 따라 출전이 결정되는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는 처지가 됐다. 계속되는 타격 부진이 문제였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발 부상에도 결승 홈런..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5. 6. 26.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