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지키는 야구로 승리를 가져오는 듯 보였다.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의 이어던지기도 순조로웠고 팀 수비도 호수비를 연발하며 상대 공격을 맥을 잘 끊었다. 공격도 상대 에이스로부터 얻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위기를 넘지 못 했다. 결과는 역전패였다. 6월 27일 대 넥센전에서 보인 롯데의 모습이다. 롯데는 이 경기에서 3 : 2로 앞서던 8회 초 불펜진이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고 3 : 8로 경기를 내줬다. 롯데는 전날 완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연승을 숫자를 2에서 더 늘리지 못 했다. 넥센은 에이스 밴헤켄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경기를 내줄 수 있었지만, 이를 벗어나며 연패를 끊었다.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의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
타선의 집중력과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가 조화를 이룬 롯데가 6월 26일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완승했다.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넥센 강타선을 막아내고 타선이 3회 말 7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지켜 8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에 성공했고 선발 린드블럼은 시즌 9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지난 롯데전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던 신인 좌완 김택형을 선발로 내세워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려 했지만, 김택형이 한순간 무너지면서 대량 실점한 부분이 끝내 부담이 됐다. 넥센 타선은 롯데보다 많은 9안타를 때려냈지만, 특유의 홈런포와 집중타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 했다. 넥센 선발 김택형은 2.1이닝 4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5실점(3자책..
박병호의 2점 홈런 2방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6월 18일 롯데전에서 홈런 2개로 4타점을 올린 4번 박병호의 활약과 선발 벤헤켄에 이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로 6 : 0으로 완승했다. 넥센은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고 4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더 줄였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다소 많은 실점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던 넥센 선발 벤헤켄은 수차례 위기에서 실점을 막아내는 관록의 투구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벤헤켄은 시즌 8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벤헤켄에 이어 김대우, 조상우, 김영민은 남은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넥센 타선은 2홈런 4타점의 박병호를 비롯 다수의 선수가 멀티 안타 경기를 하며 팀 14안타로 롯데를 압..
6월 들어 투.타 동반 부진으로 극심한 내림세에 빠진 롯데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는 6월 17일 넥센전에서 선발 이상화의 6.2이닝 무실점 호투와 17안타로 8득점한 타선, 고비 때마다 호수비를 펼친 수비의 조화 속에 9 : 1 대승했다. 롯데는 전날 대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잃었던 승리 방정식을 되찾았다. 전날 대승을 거뒀던 넥센은 선발 피어밴드가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6탈진 4실점으로 선발 투수 싸움에서 밀렸고 타선이 집중력이 떨어지며 완패를 피할 수 없었다. 넥센 타선은 고종욱이 2안타를 기록했을 뿐 팀 6안타로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넥센은 8회 말 박동원의 홈런으로 0패를 모면하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시즌 6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초반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