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던 날, 그리고 작은 풍경들
가을비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마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란하지 않지만 그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사색의 계절이라는 가을의 후광때문일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오던 날, 어느 농가에서 담은 풍경들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촉촉히 젖은 모습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제 비가 내릴 때 마다 겨울로 겨울로 계절은 바뀌어 가겠지요. 가을이 떠나감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조금 더 많은 가을 풍경을 담을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1 2 3 4 5 6 7
발길 닿는대로/도시
2011. 11. 12.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