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나가면
집근처 작은 텃밭이 하나 있습니다. 근처 어른들이 모여 밭을 가꾸고 각종 채소를 키우는 곳인데요. 작지만 그 생산량이 제법 많습니다. 역시 농촌에서 나고 자란 분들의 내공은 대단합니다. 이른 아침 텃밭을 찾았습니다. 주변 논에 심어진 모들은 좌우정렬되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될 모습들이 기대되더군요. 밭 한편에 심어진 파들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전날 내린 비가 이들에게 좀 더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었습니다. 상추나 각종 채소가 한 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이들을 더욱 더 잘 자라게 하는 듯 합니다. 심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얀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완두콩밭 사이로 이런 꽃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초록 잎 사이로 피어난 꽃이..
발길 닿는대로/김포
2010. 6. 2.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