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결실들을 모으다.
올 겨울은 가는 한해가 무척이나 아쉬운가 봅니다. 폭설과 강추위로 심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흘러 2010년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 있느냐는 노래가 있지요? 그 어떤 힘도 시간이 흘러가는 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가 봅니다. 2010년, 제가 활동했던 농식품부 디지털 홍보대사일도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일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도시생활에 찌들어 있던 저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극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담았던 사진들 중 우리 농업인들의 땀의 결실들만 따로 모아 보았습니다. 가을 빛과 닮은 감 익은 풍경입니다. 잘 익은 탐스러운 복숭아의 모습도 마음을 풍성하게 했습니다. 새벽 햇살을 맞은 사과는 더 붉은 빛을 ..
발길 닿는대로/여행
2010. 12. 30.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