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 한여름 무더위 잊게 하는 반전의 여행지, 광명동굴 이모저모
최근 많은 이들이 찾는 여행지에는 남다른 스토리를 가진 곳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그 스토리와 함께 색다름에 그곳으로 발걸음을 합니다. 경기 광명의 명소 광명동굴도 그곳 중 하나입니다. 광명동굴은 일제 강점기부터 각종 광물을 생산한 광산이었습니다. 이후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과정에서 광산으로 그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자리한 광산이라는 점은 큰 상징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경제성이 떨어지면서 광산으로서 가치를 잃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석탄광산들 상당수가 산업합리화 정책 등으로 폐광되는 것처럼 광명의 광산도 폐광의 길을 걸었습니다. 한때 새우젓 보관 창고 등으로 이용되긴 했지만, 극히 일부분이었습니다. 점점 그 존재감이 사라질 즈음 광명동굴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광산을 개발하면서 만..
발길 닿는대로/도시
2021. 8. 11.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