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의 금메달 여정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야구대표팀은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9 : 3 의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얼마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어느때 보다 객관적인 선수선발과 함께 철저한 준비와 상대에 대한 분석, 월등한 전력, 선수들의 정신력이 어우러진 값진 금메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표님은 대회 초반부터 상대와의 실력차를 입증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도하 아시안게임의 아픈 추억을 씻어내려는 의지는 매 경기 집중력있는 승부로 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류현진 선수를 축으로한 투수진은 안정감 있는 투구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메이저리거의 위용을 선보인 추신수 선수가 이끈 타선은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대만과의 결승전에서도 투타의 우위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선발 류현진 선수..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악재가 생겼습니다. 류현진 선수와 더불어 대표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김광현 선수의 갑작스러운 이탈이 그것입니다. 그것도 경기중 부상이 아닌 안면마비 증세에 의한 것으로 아쉬움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팀의 전력이 타팀보다 앞선다고 하지만 에이스 투수의 이탈은 경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달가운 일은 아닙니다. 결국 김광현 선수를 대체할 선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대체선수로 임태훈 선수가 선택되었습니다. 당초 좌완 투수의 보강이 예상되었고 SK 정우람, 작은 이승호 선수 등이 거론되었지만 대표팀의 선택은 임태훈 선수였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막판 탈락한 불운을 겪었던 임태훈 선수가 이번에는 막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