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곳저곳 박물관을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아직 엄중하지만, 박물관을 인원 제한을 조건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대신 인터넷 등을 통한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그런 수고를 감수해도 충분할 만큼 박물관의 전시물 수준이고 구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박물관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최근 찾았던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과 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복궁 관람을 위해서는 별도의 매표소를 거쳐야 합니다. 그래도 국립 민속박물관 한 곳만 들러도 다양한 전시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민속박물관이라는 명칭답게 과거, 특히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한 우리 생활사 위주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과 놀이공간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박물관이 고리타분하고 늘 보던 것만..
지난주 모처럼의 도심 나들이,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경복궁에 있는 민속박물관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늦어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고 주변의 풍경이 멋져 그 모습만 담았습니다. 늦가을 정취 가득한 풍경과 박물관 주변에 마련된 추억의 거리 풍경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풍경을 마음껏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살며시 스며드는 가을의 빛 낙옆 쌓인 박물관 한옥 가게 조금 더 가까이 추억의 풍경들 다시 늦가을 속으로 정말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는데 우리 근대사의 한 장면들을 옮겨 놓은 듯 한 거리가 인상적이었다. 인적이 없이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늦가을 단풍과 함께 한 건물들이 더 멋지게 어울렸습니다. 도심에서 접할 수 없는 풍경인 탓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