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달리는 기아에 ABS를 달 수 있을까?
8월부터 시작된 기아 타이거즈의 질주가 너무나 무섭습니다. 아우토반을 최고 속도로 달리 듯 거칠것이 없습니다. 타선은 연일 맹타를 터트리고 투수진은 너무나 견고합니다. 수비 역시 물샐 틈이 없는 그야말로 되는 집의 전형입니다. 8월 기세가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들을 이끌 듯 합니다. 최근 하위권을 전전하던 기아, 매년 상위권으로 예상되었지만 시즌 중반이후 주저앉기를 반복하던 팀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제가 응원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다년간 하위권을 함께 하면서 롯기 동맹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었던 기아팀인데 말이죠. 작년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보다도 던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기아의 시즌 출발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용병 선발 듀오를 포함해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지만 타선은 침묵했습니다. 선발진들은 ..
스포츠/야구
2009. 9. 3.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