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 LG 7월 8일] 최고 투수전이 불러온 득점 가뭄 해결 못한 롯데
달갑지 않은 하위권 라이벌이 된 롯데와 LG의 7월 8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근래 보기 드문 선발 투수들의 투수전이었다. 롯데 송승준, LG 루카스 두 선발 투수들은 4점대 방어율의 투수들이었지만,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송승준은 8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루카스는 7.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2탈삼진으로 역투했다. 두 투수 모두 승리투수가 되고도 넘치는 호투였지만, 승리의 기쁨을 아무도 누릴 수 없었다. 이들에 이은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투구로 0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는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 했다. 결국, 승부는 11회 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가 터진 LG의 1 : 0 승리였다. 선발 투수 대결은 무승부였지만, 양 팀의..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5. 7. 9. 07:57